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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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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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구 육군 참모총장이 도깨비의 위용을 보고 대한민국 사상 최강의 군사력을 꿈꿀때 허인구 국무총리는 미국의 지도부로부터 은밀한 협력 요청을 받는다 그건 월드킹의 유건우 회장이 구상하는 방위산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정보 이다 그렇지 않아도 그는 대통령이 은밀하게 유건우와 회동한것에 대해 내심 촉감을 곤두세우고 있는중 이었다 거기다 그에게는 미국측의 요청을 절대로 거절할수 없는 속 사정이 있었다 세간에 알려진정도로 그는 단순한 친미파가 아니었다 실은 그 내용은 한층 심각했다 그의 실질적인 배경은 미국 정보부 였다 허인구 애국심이라고는 쥐꼬리 만큼도 없고 탐욕의 화신 같은 그런 인간이 여당의 실세중 한명으로... 그리고 국무총리란 자리까지 승승장구 오르게된 실질적인 힘은 미국의 강력한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허인구와 같은 유형의 인간이야말로 가장 이용하기 좋은 존재라는걸 간파하고 그를 키워준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미국의 스파이나 다름 없었다 물론 그의 비중이 큰만큼 미국에서도 그를 정성껏 다루어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어쨋든 미국 정보부는 강인구 육참총장이 유건우와 만난 사실을 파악한후 그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어 줄것을 요구한것 이다 도깨비에 관한 내용은 강인구 참모총장의 보고에 의해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 대통령은 그 일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걸 파악하고 특급 비밀로 취급함과 동시에 몇몇 측근들에게도 비밀엄수를 단단히 지시 한다 그러나... 허인구의 비선은 청와대 곳곳에 빈틈없이 깔려 있었다 그때문에 청와대에는 사실상 비밀이란 존재할수가 없었다 대통령 집무실은 물론 대통령이 은밀한 볼일을 보는 장소까지 모조리 도청장치가 숨겨져 있었으니.... 때문에 강인구 참모총장이 보고한 내용은 하루도 지나지않아 허인구에게 흘러 들어갔다 ( 도깨비라...? 이런 병기를 유건우 회장이 개발하고 있단 말이지?) 허인구 국무총리는 일고의 고민도 하지않고 그 정보를 미국에 전해 주었다 그의 두뇌에는 도깨비란 이 신병기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그로 인해 대한민국이 얼마나 강하게 될런지 하는 가능성은 손톱 만치도 없다 그는 단지 이번 정보는 얼마 만치 그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 줄것인지 그런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을뿐 이다 허인구 국무총리가 보낸 정보를 받은 미 정보국장은 그 정보를 어떻게 처리 했을까? 놀랍게도 그는 그 정보를 대통령에게 바로 전달하지 않았다 그의 정보를 가장 먼저 받은 사람은 따로 있었다 도깨비는 사실 이시찬 대통령으로써도 골치 아픈 문제 였다 그는 분명 유건우가 개발한 도깨비에 대해서는 놀랍고 흥분 했다 그러나 막상 그 실현 문제에 있어서는 머리가 아프지 않을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 군사 프로젝트는 반드시 비밀리에? 실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그런 엄청난 위력의 신병기를 한국에서 실전 배치하도록 놓아둘 가능성은 1프로도 없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비밀리에 실행하느냐? 국회를 거치지않고 가능한일 일까? 또한 설사 가능하다 하드라도 그 막대한 경비는 어디서 나오느냐? 하는것이다 탱크 한대라도 최소 수십만 달러의 돈이 필요한데 그것과 비교도 안되는 도깨비라는 이 신병기는 대체 그 가격이 얼마나 할까? 백만? 천만? 어쩌면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 튀어 나올지도 모른다 하나의 가격도 상상이 안되는데... 그걸 군이 필요한만치 제작한다? 아무리 유건우가 돈이 많고 애국심이 넘쳐 난다고 해도 그 엄청난 비용을 무시하면서 까지 군에 무리하게 보급 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어차피 유건우도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손익을 따질수밗에 없을것이다 그러니... 이시찬 대통령은 생각할수록 머리만 아파왔다 ( 끙.... 이건 마치...) 계륵. 그랫다 도깨비는 이시찬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계륵과 같았다 남을 줄수도 버릴수도 없는 그런것 말이다 그렇게 고민하는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보고가 날아 들어 왔다 대통령님! 중국 심양군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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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노폭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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