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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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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른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한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모순덩어리입니다 자기가 자신의 마음도 잘모르는데.... 어떻게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종종 다른사람의 마음을 오해하게됩니다 자신의 거울로 다른사람을 비춰보려하니 그게 제대로 보일리가 없습니다 태어날때 다르고 살아온길이 다른데... 시시각각 변화하는데.... 어덯게 오해를 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오해하는것은 당연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특히 그럴 소지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올리면 누군가 반응하기마련이고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들의 마음이 한결같기를 바란다는것은 모순입니다 또한 댓글에 답하는 글도 그렇습니다 작가는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세밀하게 읽을수 없습니다 모든 답글을 전부 내마음같이 이해하고 대꾸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건성으로 머리에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글을 보낼수밗에 없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생기는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설사 좋은 의미의 글이라도 읽는사람의 컨디션에따라 나쁘게 보일지도 모르죠
내몸이 피곤한데....오늘은 와이프와 대판싸웟는데....나는불행한데.... 이작자는 뭐가 좋아서 이런 답글을 할까? 내가 지보다 한수 아래로 보이는거야? 지가 인생에대해 얼마나 안다고 ....?등등....
오해는 필연입니다 인간은 모순 그자체입니다 신을 긍정하고 신을 부정하며 삶을 찬양하고 삶에 회의를 느낍니다 사람이 다른사람을 완전히 이해할수없다면 오해는 필연입니다
그 오해를 주변에서 들쑤시고 불을 지르면 결국은 자신도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할일은 다른사람의 오해를 깨부수고 자신을 믿도록 하는것이 아닙니다 오해를 쪼개어 이해로 만들려고 하는건 어렵습니다^^ 그저...오해도 있을수있다 그렇게 흘려버리는겁니다 물이 흐르듯.... 바람이 지나가듯.... 지나가고 나면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한참뒤에 뒤돌아보면.....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내가 왜그랬을까? 바보같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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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홍선비
노을강
강안개
낙지대그빡
수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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