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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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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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배 하는건 뭐니 뭐니 해도 군사력 이지.... 론와싱턴은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유건우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였다 경제가 제일이니 문화가 제일이니 해도 군사력이 약한 나라는 별 볼일 없다. 보통때는 모르겟지만 국가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결정적일때는 주먹센놈이 큰소리치게 마련이다. 이게 아수살타의 사념과 합쳐진 론 와싱턴의 사상 이다 그런면에서 유건우는 도를 벗어났다 처음에는 굳이 유건우를 건드릴 생각은 없었다 한별1호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큰돈을 벌어들이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그래봤자 그건 별게 아니었다 독점? 그래봐야 그건 한 분야이고 그외에도 미국은 다른 많은 분야에서 세계 1위 국가다 종합적인 면에서 미국과 한국을 비교한다는건 말도 안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이 발전하여 중국과 일본을 적당히 견제해주는것이 미국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 그런식으로 비교적 너그럽게 생각했는데... 유건우가 군사무기에 신경을 기울이고 도깨비란 로봇병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론 와싱턴은 충격을 받았다 그 도깨비란게 그저 별볼일 없는거 였다면 ....넘어 갈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나자 그는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심지어 그는 유건우의 놀라운 천재성에 질투심까지 느꼈다 도깨비의 놀라운 성능은 그의 상상을 초과했다 미국이란 초거대 강국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심혈을 기울여 이룩해놓은 성과를 유건우는 혼자서 가쁜하게 넘어가 버린것이다 그는 마침내 유건우가 미국에 강력한 위협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느꼇다 그러나 이제 유건우는 끝이다 곧 그는 미국으로 압송되어 올것이고 나 론와싱턴의 앞에 무릎을 꿇을것이다 그후에는...? 우선은 설득해서 그의 자발적인 협조를 권하겟지만.... 만약 그가 끝까지 고집을 부린다면....? 그때는 가차없이 노예로 만들것이다! 론 와싱턴은 그럴 자신이 있었다 그에게는 비장의 수법이 있다 15위원회의 거물들을 그의 수하로 만들고 미국 대통령을 무릎 꿇게 만든... 섭혼술(攝魂術) 흔히 무협지에서 만날수 있는 혼을 사로잡는 비술 무협지의 사파. 마인(魔人)들이 사용한다는 그 섭혼술을 그는 가지고 있는것이다 물론 섭혼술이라는 명칭으로 그가 사용하는 기술이 무협지의 그것과 동일한 수법은 아니다 그건 아득한 초고대에 사용한 기술이니 ...다만 명칭만 그렇다는것 굳이 풀이하자면 영혼을 속박하는 기술이라 해야겟다 그런데 그가 사용하는 섭혼술은 무협지에서 사용하는것같이 함부로 남발 할수는 없다 엄연히 제한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사념을 쪼개어 상대방의 영혼에 직용하는것이다 상대방의 두뇌로 사념이 파고들어 정신의 노예로 만드는것인데 암시를 위주로 하는 일반적인 최면과는 많이 다르다 영혼에 직접 간섭하기 때문에 최면에 비해 훨신 강력하고 많은 효능이 있다 겉으로 보기는 평소의 능력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알아 보기도 어렵지만 파고든 사념이 항상 영혼과 같이 있기 때문에 론 와싱턴의 명령을 거부할수없고 심지어는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만 조종 할수도 있다 또한 무슨 티브이로 보듯이 선명하게 보는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론 와싱턴은 상대방의 감정. 정보까지 마음으로 느낄수 있다 즉 거리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지구 반대편에 있다해도 그 동정을 파악할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강력한 비술이 있기 때문에 론 와싱턴은 그토록 오랜 시간동안 아무런 잡음없이 미국을 암중에서 지배해 왔던것 이다 그러나 물론 다행스럽게도 여기에는 제한이 있엇다 그 제한이란 ? 사념의 조각, 론 와싱턴은 이것을 영혼을 나눈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이것은 그의 착각이다 왜냐하면 아수살타의 사념은 원래 영혼이 아니기 때문에...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건 착각 이라는것이다 어쨋던 영혼이던 사념이던 쪼개는건 마찬가지. 때문에 한계이상 사용하다가는 본신이 버텨내지 못하는법.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사용할수 있는것이다 만약 이러한 제한이 없고 무한정 만나는 사람마다 섭혼 할수 있다면 이미 과거에 론 와싱턴이 세계 전체의 황제가 되어 있었겟지? 평양 어느 심처 십여명의 사람들이 비밀리에 회의를 열고 있었다 북한을 암중에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 봉황회의 주요 인물들 이었다 그 중심에는 한별이 있었다 한별이 오늘 이들을 소집한건 봉황대계의 발동을 알리기 위해서 였다 좌중의 분위기는 엄숙하기 짝이 없었디 한별은 정광이 번쩍이는 눈빛으로 좌중의 사람들을 훑어 보았다 위엄 어린 모습 이제 한별은 이들에게 있어선 이미 위대한 지도자 였다 그들에게는 존재는 있지만 아직 얼굴조차 보지못한 봉황회주 보다는 실제로 그들을 이끌고 있는 봉황사자. 적봉황 이라 불리는 한별이 더욱 믿음직한 사람이 될수밖에 없었다 이제 드디어 봉황이 날개를 펼때가 되었습니다. 오...! 드디어.... 한별의 힘찬 선언에 사람들은 감격스런 반응을 보였다 얼마나 기다렸던 말인가! 저 한마디를 듣기위해 그동안 암중에서 노심초사 한날이 얼마였던가! 이제 마침내 그동안의 은인자중을 벗어나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 낼때가 되었다 봉황이 날개를 펴고 구만리 장천으로 떠오를때 새로운 세상이 이룩되고 그들의 이름은 청사에 빛날것이다. 그 첫단계로 내일 회주님께서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실 겁니다 ......! 그리고 봉항대계의 첫 단계는 먼저 장현철 위원장을 설득 하는겁니다. 이 일은 회주님과 황석경 장로께서 맡으실겁니다 이전부터 궁금했던것인데... 대체 회주님은 누구 십니까? 그리고 그분은 어떻게 장현철 위원장을 설득 시킬 예정인지? 한별은 신비로운 미소를 흘렸다 회주님은 내일 보실것이니 그때 보시면 됩니다. 장현철 위원장역시 그분에게 맡겨 두시면 됩니다 (후후... 뭐 물론 건우님이 잘 알아서 설득하겟지만... 안되면 일단 힘으로 눌러놓고 시작하는거지.) 두번째 단계는 그들 친중파 계열의 척결 입니다 이 일은 시작과 동시에 단호하게 망설임없이 처리 해야 합니다 이미 처결해야할 명단은 여러분중에 몇분에게 전해져 있으니 계획대로 행동 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일시에 그들 반동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면 수뇌를 잃어버린 몸통을 접수하기는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겁니다 이와같이 그들 친중파를 완전히 제거한후에는 마침내 우리 봉황회의 최종 목적인 환국의... 갑자기 한별의 말이 뚝 끊겼다 .......? .........! 한별은 몸으로 전해지는 어떤 신호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의 얼굴이 얼음장 같이 차갑게 굳어졌다 ( 이런....! ) 갑작스런 한별의 반응에 의아한 사람들이 막 입을 떼려는 순간 실례.... 한별은 가볍게 머리를 숙인후 스스슥..... 갑자기 한별의 모습이 사라졌다 워낙 초고속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는 잔영이 남아있어 마치 흩어지듯 사라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시 멍해졌다 뭐... 뭐야? 어찌된거지? 웅성 웅성.... 갑박스런 반전에 좌중은 당황하고 웅성 거렸으나 이 상황에서 그들이 할수있는 역활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의 반응 따위는 이미 한별에게는 안중에도 없었다 ( 감히... 으드득!) 이빨을 부드득 가는 한별. 그의 두눈은 분노로 불타 붉게 물들고 ... 휘이이이ㅡㅡㅡ익! 허공을 꿰뚫고 그는 빛살처럼 어둠속을 날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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