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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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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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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것이 어찌... 한국에 ... 있나???? 부들부들~~ 티브이를 가르키는 당주석의 손이 걷잡을수 없이 떨리고 있었다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핏기가 하나도 없었다 중국 국립박물관에 봉인해둔 여와석판. 도난 당했다는 저것이 어떻게 한국인들손에 있단 말인가? ............ 그러나 거기에 대답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와신화의 재현으로 인해 축하겸 이것을 계기로 미래의 중국이 발전하는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모인 이 만찬자리가 삽시간에 얼음창고로 변해 버린것이다 주석을 중심으로 모여있던 당의 고위간부들과 정부각료들 역시 얼굴색이 똥색으로 변한건 당연지사. 아니 당장은 극도로 분노한 주석의 화살을 어떻게 피하나 하는 생각만 오락가락 한다 말을 해보란말이다. 이 새끼들아!!!!!!! 극도의 분노로 주석이라는 지고한 신분도 이성도 날아가버린 그는 쌍욕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들 이라고 어찌 알겟는가? 미스테리한 도난사건의 진실을 .... 으아아아아~~~~!!!!!!!!!!! 결국 주석은 폭발적인 괴성을 터뜨렸고 탁자위에 놓인 술과 음식들을 거칠게 밀어 버렸다 와장차차~~~창!!!! 으헉~!!!! 허걱~~!!! 음식과 술이 사방으로 튀고 사람들은 그걸 또 피하고.... 으윽.... 빌어먹을....! 주석은 혈압이 치솟아 뒷덜미를 잡고 쓰러졌다 헉~~ 주석님~~~!!! 주석 각하!!!! 사람들의 다급한 음성이 터졌고 주석의 정신은 점차 까만 어둠속으로 이끌려갔다 ( 젠장할.... 진작에 없애 버려야 했는데.....) 빌견 즉시 파손 시켜 버릴려고 하다가 혹시나 싶어 봉인해둔것인데 .... 그것이 결정타가 될줄이야! 분명한건 그의 일생중 최고의 업적이 되어야 할일이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으로 백필십도로 바뀌어 버렸다는것이다 중국 주석 만찬회장에서 까무라치다! 여와신화의 진상! 여와는 환제의 시녀(侍女) 였다 환국은 일만년 이전에 환우대제( 桓宇大帝)에 의하여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환우대제는 실로 신인(神人) 이시라 나라를 세우시고 강대한 무력(武力) 으로 주변을 차례로 징벌하여 그 세력이 수만리에 뻗치더라 또한 문무겸전 하시어 글자 까지 창안하여 무지한 인민들을 계몽하셔 문명을 이루셨다 이후 대대로 환국의 왕은 환제라 하였으니... 어느때 지상에 대격변이 일어나 마침내 당시의 환제께서는 천산(히말리아)을 벗어나 그를 따르는 인민들과 대이동을 하였다 그런중에 지금의 중국땅에 잠시 머무셨는데... 그때 원주민들이 짐승과같이 헐벗고 생활하는것을 보고 이를 가엾게 생각하사 시녀중 영특한 여와를 수장으로 삼아 일행중 일부를 남겨놓아 그들로 하여금 환국의 문명을 전하라 명하셨다 (이하 생략) 세계가 놀랐다 동방의 조그만 나라 한국이 실은 세계 문명의 적자 이며 그들의 조상이 세계 문명의 발원 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일만년전에 그들은 글자를 사용했고 비록 청동이지만 놀라운 제련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글자는 2가지 였는데 하나는 소리글자로 오늘날의 한글의 원형인듯 했다 이는 지배층인 지식인들이 주로 사용했다 두번째는 표기문자로 한자의 원형인데 이는 그림과 혼합되어 있고 하층인들이 주로 사용했다 즉 조선시대의 문자체계와는 정반대 였던것 이다 이 일로 세계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중국은? 완전 초상집 분위기 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축제 분위기로 들떠든 중국 전역이 단번에 침통한 분위기로 바뀌어어졌고 일부는 대성통곡을 하기도 했다 중화라고 뻐기며 세계의 중심지라든 중국인들의 자존심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분통이 터진 자살자들도 속출했다 또한 진실을 은폐하려든 중국 정부와 당은 부끄러움을 느껴야하며 이는 중국인의 양심을 팔아먹은 행위라는 냉정한 비판과 그들을 매국노라고 반박하는 반대 의견들이 첨예하게 부딪혔다 일부 과격한 인사들은 폭동까지 일으켰고 그로인한 일부 지역들은 약탈과 방화 진압대의 발포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흉흉한곳도 있었다 한마디로 중국은 개판 오분전. 멘탈붕괴가 일시에 전 대륙을 덥쳐 버린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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