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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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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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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다. 사람들은 올해에는 보다더 많은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하며 희망을 가져본다 창사 2년째를 맞이한 월드킹의 기세는 해를 넘기자 더욱 거세어졌다 한별1호의 판매속도가 조금도 줄어들지않고 더욱더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것이다 처음 바둑연구생들로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수요는 점차로 대상을 넓혀 일반바둑팬. 게임마니아. 청소년학생들 사이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무서운점은 일단 한별1호를 사용해본 사용자는 그이후로는 기존컴퓨터는 두번다시 거들떠보지 않는다는점이다 무었보다 편리했다. 기존컴퓨터같이 어떤정보를 얻기위해 그때마다 일일히 검색할 필요가 없다 일단 한번 검색한내용은 한별1호는 모조리 기억하고잇었고 다음에는 필요하면 명령만하면 스스로 정보정리까저 다해서 보여주니.....그 편리함은 아예 비교 불가능 이었다 그래서 학생들사이에 새로운 은어가 생겼다 마이크로.애플. 이말은 곧 원시인 같은...덜떨어진.혹은 시대에뒤져서 유행을 모르는 녀석이라는 말이다. 정상적인 녀석은? 당연히 한별 이라고 서로 불렀다^^ 또 한별1호는 기존의 컴퓨터가 골머리를 앓는 바이러스.해킹.같은것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했다 한별1호 스스로 판단하여 뭔가 이상하다하면 자체적으로 차단.제거 시켜버렸으니 .....아예 그런게 통하지를 않는것이다. 아.딱한가지 한별1호를 돌아버리게 만드는 방법이 있기는 있다. 그 방법이란? 첫 기본개념을 입력할때 미치광이 처럼 마구 모순되는 개념을 입력시켜버리는것이다^^ 월드킹에 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회장님. 그래? 부동자세로 서있는 김인수비서실장에게 이차룡회장은 턱짖을 까닥했다 보고하라는 의미였다 그게...아무래도 인수가 어려울듯 합니다 이유는? 이차룡의 입술이 살짝 비틀어졌다 못마땅하다는 의미이리라. 회사의 지분비율이 너무 일방적 입니다.주식의 90프로를 사장인 박형석과 유건우박사 두사람이 가지고있습니다. 나머지10프로조차 직원들이 가지고있어.... 김인수실장은 말을흐렸다 ........ 이차룡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말은 즉 주식의 유통물량이 거의 없는 개인회사라는 말이었다 다시말하면 박형석이나 유건우가 팔 의사가 없는한 인수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였다 물론 그렇다고 단념할 이차룡이 아니다 누가 가능성이 높을까? 네? 아....네. 느닷없는 질문에 김인수는 어리둥절했으나 곧 눈치빠르게 알아들었다 아무래도 박형석쪽이 .... 조심스럽게 대답하자 이차룡은 씩웃었다 아무래도 그렇겟지?학자보다는 투기꾼이 다루기가 쉽겟지?좋아! 그쪽으로 한번 밀어붙여봐! 아.알겟습니다. 부르셨습니까? 차장님. 음.앉게 안달수 제2차장은 자신의 앞에 부동자세로 서있는 덩치를향해 자리를 권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덩치가 마치 전투에 임하는 군인처럼 말하자 안달수는 피식웃었다 원사람.... 괜찮으니까 앉아 .이야기가 좀 길어질것 같으니까. 알겟습니다.그럼 앉겟습니다. 덩치가 어울리지않게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자 안달수는 지금까지 보고있던 컴퓨터를 꺼버리고 벨을 눌러 커피 2잔을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따끈하고 짙은 커피향을 음미하며 안달수는 가볍게 운을 떼었다 정과장. 유건우박사에 대해 알고있나? 네? 유건우요? 아...! 월드킹. 덩치 정학준과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도 화재가 된 인물이라 알고는 있지만...? 정과장이 보기에 유건우는 우리 기준으로 어느정도에 해당할까? 글세요? 3급정도 아닐까요? 정학준은 고개를 갸웃둥했다 두사람이 말하는것은 국정원기준 요인감찰 기준이었다 3급은 어떤단체에 속한 중요인사들을 말함이다. 즉 그단체의 핵심 구성원으로 평소에는 국정원의 감시대상에서 벗어나있으나 유사시 소속단체가 문제가 일어나면 조사대상에 들어가는 정도이다. 유건우가 비록 천재라 소문났고 지난행적이 엉뚱하여 유명해졌지만 그렇다고 그가 세계적인 과학자도 아니고 별달리 문제를 일으킨것도 아니니 정학준이 보기는 딱 그정도인것이다 음....그렇겟지 그렇지만 말이야. 안달수가 문득 짖굳게 웃었다 그가 우리 국정원의 1급 비밀자료에 이름이 남겨져있다면? 자네는 믿겟는가?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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