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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나의19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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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2015-02-05 오후 8:17 조회 5992추천 11   프린트｜스크랩
▲ (__)

이제 마니아들만 걷는 쓸쓸한 듯 아스라한 오솔길

의욕에 찬 이들과

공감하던 이들도 떠나

열정도 격려도 앙상한 가지가 되었고

바래 진 잎은 바닥에 뒹군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잎이 돋고

신선한 바람도 분다.

그 찬 겨울 문풍지 흔들던 을씨년스러움이 지난 겨울이야기라고

옛 이야기 들려 줄 이 남았지만

혹시 들른 이 다시 나그네 되고 기약 없이 떠나간다.

 

글이 전하는 뜻

마음을 글로 전하는 방법

그것은 순수하고 진솔해야겠지만

이해시키려다 오해 받는 길

스스로 순수함을 오해하면서. 


오랫동안 거닐던

많은 이들의 눈과 미소를 보듬으며

나 혼자 행복했고

너 혼자 그러라던

시작도 감당키 어렵던  내일이면 떠날 것 같은 내 사랑의 길.

 

 

 

 

 

┃꼬릿글 쓰기
집시야 ｜  2015-02-05 오후 11:40: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복사해서 똑같이 올리겠습니다. -시작도 감당키 어렵던 내일이면 떠날 것 같은 내 사랑의 길.- 저도 그렇습니다. ^^  
팔공선달 (__)
따라울기 ｜  2015-02-06 오전 1:26: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문가가 아니니... 부족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봄이 있어 좋고, 여름은 여름이라서 좋고...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팔공선달 나누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 천상천하유아독존
bmjy ｜  2015-02-06 오전 2:39: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별이 빛나기 위해서는 주위의 어둠이 있듯이 비록 의사 표시 않고는 있지만 계속 바라보며 함께 즐거워 하는 많은 사람들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거죠  
팔공선달 가끔은 달 같은 마음이 들때도 있죠...^^
지니그니 ｜  2015-02-06 오전 7:23:1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나도 작가의 길이 내 사랑의 길인가요? 좋아요.  
팔공선달 ^^
BROVO ｜  2015-02-06 오전 11:46: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오로의 ' 나도 작가 ' 담당자가 처음에 한 말을 기억합니다. '한 사람의 필자가 너무 많은 글을 올리면 다른 작가의 글이 뒤로 밀리기 때문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하루에 한 편 정도만 올려 주십시오. '


그 말을 듣고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5일에 한 편 정도나 올릴까 생각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글이 올라오고 독자들이 많길래 글 쓰는 빈도까지 언급할까? ' 하고 말입니다.


때론 쓸쓸할 정도로 올라오는 글이 많지 않길래 뭔가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5일에 한편을 올린다면 글을 기다리다가 지친 독자들이 완전히 ' 나도 작가 ' 싸이트를 외면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에 일단 초보 입문자이므로 최소한 3~4 일에 한편 정도는 글을 올리자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이 싸이트에 가입하고 얼마 안 된 신입생의 초심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의문은 가져봅니다.

' 나도 작가 ' 에 이름을 올린 작가란 분들의 인원수를 보면 상당히 많은 데 대다수 분들의 글은 안 보이고 기고하는 분들은 고작 7~8 명 뿐이니 왜 나머지 분들은 외면하게 되었을까요?

독자들의 호응이 적기 때문에 글 쓸 의욕이 떨어진 것이 혹시라도 주된 이유가 아닌지, 독자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 나도 작가 ' 싸이트를 잘 찾지 않는 이유는 ' 읽OOO 글OO 많OOO 때OOO. ' 라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반성하면서 크게 의식하지 않고 당분간 나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팔공선달 지기님이 하신 말씀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개 의욕적이라 그런겁니다. 써 놓았던 글을 복사해서 마구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 그리고 수 많은 작가님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것과 님이 지적하신 의욕상실과 또 멀리가신분도 계시고..ㅠㅠ 글로서 다툼도 있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볼 때 글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는 이유와 또 최근 몇년사이에 스마트폰의 영향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글을 진정 사랑하는 분들이 삶의 편린들을 나누는 장터라 생각하시고 환경에 매이지 마시길....
우주공0 ｜  2015-02-06 오후 7:35: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 편의 시로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팔공선달 (__)
우리세상^^ ｜  2015-02-08 오전 11:34: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요즘선달엉아 회춘하능거가탱...  
팔공선달 ^^&
곰소가는길 ｜  2015-02-09 오후 12:34: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흐르는 강물도 때론 바윗돌에 부딪쳐 세찬 비명 지를때도 있고요.....늘 잔잔하기만 할라구요...그렇게 그렇게 흘러 갑시다요.....  
팔공선달 제소리가 비명일수도 있고 아쉬움일수도 그리움일수도 있고 그리고 노을을 바라보는 착잡한 무심일수도 있겠죠. 지나간 시간은 그렇더라는 게 인생이잖아요......가끔 떠난 이들이 그리워질 때 술 한잔 하는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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