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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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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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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청와대의 이시찬 대통령은 여전히 결단을 못내리고 있었다 한국가의 수장과 한 인간의 양심등... 온갖 가치관이 얽혀 그의 심정은 지극히 복잡했다 솔직히 그는 유건우라는 한 개인보다는 미국이라는 초 강대국에 더욱 믿음이 가고 있었다 똑같이 통일을 이야기 했지만 유건우의 말은 어쩐지 뜬 구름 같았고 미국 대통령의 약속이 좀더 현실성이 있는것 같았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유건우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국가의 수장으로서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그로서는 무언가 불순한 의도를 가진 미국측의 요구가 마냥 달가울수도 없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해도.... 한순간만 눈을 찔끈감고 모른체 한다면.... 통일과 독도 문제라는 두개의 난제가 일시에 해결되고 그 자신은 국민들에게 최고의 대통령으로 남을것이다 그렇게 마음이 점차 기울어져가던 그에게... 문득 떠오른것은.... 샤킬과 그의 부하들 붉은전갈 부대원들은 어둠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이제는 시야에 들어오는 유건우의 저택은 마치 하나의 성처럼 어둠속에 유뚝 서 있다 어둠속에 밝게 빛나고 있는 아름다운 성채 이제 곧 저곳은 피에 굶주린 어둠속의 악마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기리라! 곧 저곳의 등불이 일시에 모두 꺼질것이다. 그것을 신호로 우리는 저곳을 공격 한다 거듭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최대한 재빨리 유건우와 그 가족의 신병을 확보하는것. 목격자들을 모두 말살하는것 두가지이다. 후욱... 후욱.... 어둠속에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붉은 전갈부대 그들의 눈은 이미 치솟는 살기를 억제하지못해 붉게 핏발이 서 있었다 그것은 한 아이의 얼굴 이었다 마치 동화속의 요정처럼 맑고 투명하게 밝은 아이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 할아버지를 세상에서 제일 존경 한다고 대통령 할아버지는 울나라의 나쁜 사람들을 모두 잡아 나쁜짓을 못하게 할수 잇으니까요. ( 그 아이의 이름이 한성 이었지?) 이시찬 대통령은 미소를 지었다 앙징맞게 배꼽 인사를 올리던 한성의 모습을 떠롤리던 그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 그래.... 그아이에게 실망을 줄수는 없지. 절대로!) 그는 밝은 미소를 띄며 전화기를 들었다 헬로우? 불이... 꺼졌다 성채의 등불이 일시에 꺼졌다 갑자기 세상이 캄캄해졌다 샤킬은 차갑게 명령을 내렸다 공격하라! 탁. 전화기를 내려놓는 그. 그는 나지막하게 웃음을 흘렸다 후후훗 ... 전화 한통화로 1억불 이라. 역시 권력이란 이런맛에 잡는것이란 말이지. 뭐 .. 뭐냐? 왜... 갑자기 전기가 나갓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정전 상황에 저택안의 사람들은 당황했다 특히 경호원들이 그러했다 갑자기 전기가 나가며 일시에 캄캄해졌고 모든 통신마저 불통이 된것이다 그 바람에 시시티비 마저 모두 꺼져버려 그야말로 당혹 스럽기 그지 없는것이다 빨리 비상 발전기를 돌려라! 그리고 계속 외부로 통신 연결을 시도 해보고.... 겨우 어둠에 적응한 경호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일때 갑자기 여기저기서 다급한 신호들이 울려왔다 삐익~! 삐비익~! 무언가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저택을 지키고 있는 로봇경비들이 발하는 신호음 이다 뭐,,,뭐야? 도대체 뭐가 접근 한다는거지? 그러나 이미 저택의 모든 시시티브이가 꺼진 지금은 확인이 불가능 하다 빨리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여 정상적인 상태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그들이 할수잇는 일은 제한되어 있다 비록 공격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로봇. 어지간한 침입자라면 로봇 경비가 충분히 제압할수 있을것이다 어차피 경호원들이 지니고있는 무기라야 권총이 최고 권총을 사용할 일이 아니라면 오히려 로봇 경비들이 더욱 효과적이니... 그들은 단지 확인만 하면 된다 그것이 지금까지 지켜온 저택 경호 방식인데... 그러나...곧이어 폭음이 터졌다 꽈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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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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