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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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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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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산하의 국제무역부. 회의실. 회의를 하고있는 관료들의 얼굴은 심각하기 그지없었다. 오늘은 특별한 안건을 다루는 날이엇다 바로 한국산 신형 컴퓨터 한별1호의 수입여부를 결정하는날. 자유무역을 주도하는 미국의 입장으로써는 무척 예외적인일 이엇지만.... 한별1호를 처음대한 컴퓨터업계의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었고 .... 그들의 위기감이 불러온 탄원이 받아들여져 오늘같은 회의가 열렸든것이다. 명분으로야 수입하는것이 당연하였으나 업계의 우려감이 워낙 강하여 회의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 장시간에걸친 마라톤회의에 참석자들의 얼굴은 피곤한 표정이 역역했다. ....... 한별1호는 제품으로 나온지 불과 1년만에 국내의 컴퓨터업계를 거의 장악해버렸어요. 이런 괴물을 우리 미국에 제한없이 풀어버린다면..... 훌렁 벗겨진 머리에 맺힌 땀을 딳으며 한 관료가 끔찍하다는듯 말햇다 이미 아시아 각국에 밀려 그나마 명맥을 이어가고 잇는 우리 피시업계는 완전히 망하고 말아요.이건 허용해선 안됩니다. 누가 그걸모릅니까? 그렇지만 무슨 명목으로 막습니까? 즉시 반박이 튀어나았다 핑계를 되는것도 한번 두번이지. 세계에 무역개방을 외쳐온 우리가 억지로 수입통제 한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 그렇지 않아도 금융위기다 뭐다해서 우리 미국의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있는데....무역협정에도 위반하는 억지를 우리가 자행한다면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겟어요? 그렇지만....중국은 이미 수입금지 조치를.... 힘없는 반발에 냉소가 터졌다 흥! 중국은 야만적인 사회국가 아닙니까? 미국과 그자들을 비교하다니..기도 안차네요. 수입을 한다면....어떻게 될까요? 누군가의 질문에 한사람이 일어섯다 무역부의 고문으로 있는 해리슨박사로 사회경제학에 탁월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었다 성능으로 본다면....1년안에 전멸입니다. 캑! 헛...! 이곳 저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한별1호가 워낙 독점적인 기술이기에 월드킹의 생산력에 한계가 있기때문에....우리에게도 시간은 있습니다 월드킹에서 생산시설을 계속 확장할수도 있지 않소? 물론 그럴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정부에 압박을 넣어 어느정도 억제를 해야겟지요 그리고....무었보다도 월드킹이 상대하고잇는 국가가 우리 미국만 아니라는걸 아셔야합니다 아.....! 때문에 우리는 좀더 많은 시간을 벌수있습니다 얼마나 걸릴까요? 5년정도 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보아도 5년이면 ....우리 피시산업은 결국 월드킹에 완전히 장악될겁니다. 음.....! 그런...... 절망적인 선언에 사람들은 깊은 신음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런회생을 치러고도 우리가 한별1호를 수입하지 않으면 안될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뜻밗의 말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하여 해리슨박사를 다시 쳐다 보앗다 해리슨박사는 그들의 집중된 시선을 의식하며 또박또박 말을 이었다 한별1호는 참으로 놀라운 제품입니다.제가 조사한바에 의하면.... 한별1호를 사용하는 사람과 아닌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능력에 차이가 벌어질거라는겁니다 .......! 컴퓨터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그 발전속도를 생각해 보세요.한별1호는 그정도의 차이를 가져올겁니다. 음.....! 해리슨 박사의 눈에는 어떤 열기가 일렁거렸다 단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한별1호의 사용을 늦추면 늦출수록 우리는 그만치 새로운 문명의 발전에서 뒤지게 될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떤회생을 치러더라해도 한별1호를 수입해야하는 필연적인 이유 입니다. 힘차게 결론을 내리는 해리슨박사. 회의실안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여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듯 조용했다. 문명을 창조하는 신제품이라.....! 너무나 엄청난 발언에 사람들의 머리는 멍해져 버린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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