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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외통수에 걸리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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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 7
2009-02-04 오후 9:55 조회 3927추천 13   프린트｜스크랩





 

어떤 사랑 7



그대 곁에 가서
그댈 잃어버리고

그대 떠나가면
그댈 얻는

이 기막힌 역설

사람을 느낄 때
사람보다 깊은 그리움은,
이정표 너머
거리잴 수 없는 머언 곳이어라

그댈 훔치면
그대 바스라져 사라지고

그대 사라지면
빈 들녘 풀씨 한 알
외로움 포올폴 날리며

(그대 곁에 다시 드러눕는다)

아무도 눈치 못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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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 ｜  2009-02-04 오후 10:27: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대여, 지금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네
바람의 귀를 만지며,
벚꽃 같은 그대의 나무 줄기가 되고 싶네
......................................................

담배 연기 후우 내뱉다가 ....................

......................................................  
팔공선달 쿨럭 ~ 쿨럭....
저격병 금연 안한 걸루 아는데....
팔공선달 내가 피우는거 하고 다르징 ^^
달선공팔 ｜  2009-02-04 오후 11:31: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대가 누구실까남? ^^  
저격병 맘대로 상상해 보세요. 자유니까.
마하빤야 ｜  2009-02-05 오전 3:37: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모양이다 저격병님
ㅎㅎㅎㅎ  
저격병 노우! ^^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런 개념은 아님,
李家完生 ｜  2009-02-05 오전 8:30: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제 잣대로 뭔가 잡힐것같기도 한데...어찌보면 아닌것같고..
혹 시를 쓰실때의 역사적 배경을 서술해 놓으시면 이해가 빠를텐데..  
저격병 좀 글킨하죠? 사실은 연작시 중에서 하나 뽑아 올렸으니까....
당근돼지 ｜  2009-02-05 오전 10:42: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어머님이 편찬으시다니 걱정이군요.......빠른 쾌유를 기원드리며  
저격병 감사합니다. 노환에 따른 병이라 더 좋아지긴 힘들 거 같고... 고통만 덜하면 좋겠습니다.
오향만석 ｜  2009-02-08 오전 10:29: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그대는 누구셔요
나는 그대를 몰라료
다만 그대의 가슴을
사랑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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