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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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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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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국의 건국에 한국인들의 여론은 크게 두가지라 볼수 있다 하나는 왜? 유건우는 한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추진 하지않고 새로운 국가를 그것도 하필이면 왕을 중심으로 하는 전제국가를 세웠는가 하는점 이다 이것을 근거로 유건우를 꺼려하는 세력들은 ....그것 봐라. 유건우도 결국은 한명의 야심가에 불과하다. 말은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그의 최종 목적은 자신의 부귀 영화를 추구 하는게 아닌가? 이렇게 공격 했다 반대는 오죽하면 유건우가 그렇게 할까? 현재의 대한민국이 과연 유건우와 같은 특출한 인물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 할수 있는 시스템인가? 이전에 유건우가 기존 세력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견제를 받았으면 이런 선택을 했겟는가. 이런 견해는 비교적 온건한 보편적인 시각이며 유건우의 열광적 지지자들인 소위 유빠?들의 주장은 아예 차원이 달랐다 유건우와 같은 특출한 사람을 우리들 일반인의 평범한 생각으로 어떻게 이해할까? 그저 우리는 그가 하는일을 지지하고 따라가면 다 잘될것 이다 이런식 이다 재미 있는일은 이번 대환국의 건국으로 유건우에 대한 지지도가 조금 떨어졌다는것 이다 즉 이전에는 유건우를 지지하는 사람이 전국민의 80프로 라는 압도적인 지지율 이었는데 이제는 60프로 에서 70프로 정도로 변한것이다 그것은 그만치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속에 섭섭함을 느꼇다는 반증 이다 대환국의 건국에 가장 먼저 축하 메세지를 보낸건 역시 한국 이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은 사실 미묘했다 대환국을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인정하기에는 한국은 법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법적으로는 아직 북쪽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입장 이었기에.... 가장 빨리 환영의 메세지를 보낸 반응과는 살짝 다른 속으로는 미묘한 정서가 있었다 세계 각국도 모두 환영의 메세지를 보내 대환국을 축하해 주었다 무엇 보다도 전에 북한이 워낙 꼴통 이미지가 강했기에 더욱더 대환국의 건국을 환영 하는것 이다 유일하게 침묵을 지킨 국가들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세계 양대 초강국 미국과 중국 이었다 중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북한과의 사이가 가장 좋지 않았던 미국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건 의외 였다 대환국은 전제 국가다 제왕인 환제에게 강력한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다른 권력 기관들은 결국 환제의 통치를 보조해주는 부속 기관들 이다 이런 강력한 전제국가는 물론 현대 민주주의와 비교해서 많은 단점이 있지만 또한 장점도 있다 무엇 보다도 이런 국가 시스템은 제왕의 현명함이 절대적 이다 권력이 집중된 제왕의 능력이 모든것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건우의 능력이야 말할것도 없이 초인적 이다 따라서 당대야 문제 없겟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대환국은 물론 제왕국가 이지만 과거 전제국가와는 많이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환제는 분명 종신제 이다 그러나 대환국에는 왕족은 없다 무슨말 이냐 하면 환제는 당대에 그칠뿐 가족에게 전승되지 않는다는것. 이것이 가장 큰 차이다 두번째 환제는 종신제 이지만 특이하게도 당대에 물러 날수도 있다 그 경우는.... 1. 자신의 의사에 의해서. 즉 환제 자신이 물러나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물러 날수 있다 2.타의에 의해서.... 이경우는 두가지 인데 첫째 환제 감시원로원 이란 기관이 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환제의 치적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그 구성은 각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들 12명 으로 그 안목과 양심성등 치밀하게 정해진 자격요건을 정하여 결정하는데 그것조차 일년마다 한번씩 바뀐다 이토록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2명의 원로들만이 환제의 언제든지 퇴진을 주장할수 있는데... 단 만장일치 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두번째 관문이 남아 있는데 바로 국민투표다 원로들의 만장일치 환제 퇴진 주장과 동시에 환제 후보자들이 등록되고 그 다음에 환제의 진퇴를 국민투표로 결정 한다 유권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환제는 그대로 퇴진 당하고 그후 바로 환제 후보자들의 투표가 시작 되는것 이다 두번째는 원로원과 관계없이 환제는 15년 마다 한번씩 국민들의 재신임 투표를 받는다 즉 대환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강력한 전제국가 이면서 환제의 진퇴를 국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묘한 정치 시스템 이었다 유건우가 대환국의 환제가 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건 보기드문 대규모의 숙청 이었다 이전 북한은 그야말로 부정 부패로 썩어 빠진곳 이었다 장현철 집권후로 평양은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그 깊은 뿌리는 여전히 남았고 지방은 아예 손도 못대고 있었다 유건우는 그런점을 누구보다도 통감 했다 대환국의 국가 목표는 두가지 였다 첫째는 모든 국민이 평안하게 능력대로 노력하는 만큼 잘사는 사회를! 두번째는 어느나라도 감히 함부로 못할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를! 이를 위해선 다른 어떤것 보다도 부정부패의 척결이 최우선이다. 유건우는 이러한 신념에 따라 강력한 철퇴를 그들에게 내렸다 그것은 그야말로 폭풍과도 같았고 피도 눈물도 없을만큼 무자비 했다 한별의 가공할 정보력에 의하여 그들 부정부패자들이 빠져 나갈길은 전무 했다 모든 자금은 단돈 1원도 해외로 빠져 나가지 못했고 단 한명도 해외 도주는 성공하지 못했다 전 북한의 모든 병사들이 거의 대부분 이러한 색출 작업에 나서 그들을 소탕했다 그들 병사들은 대부분 타의에 의해 군대에 끌려와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에 그동안 한이 맺혀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그야말로 열성적으로 이 일에 나섰다 거기다 일반 국민들까지 합세 하였으니.... 그들 부정부패자들은 꼼짝달싹 할수 없다 짧은 기간에 십여만명 이나 되는 사람들이 처벌 되었다 물론 죄질에 따라서 처형되기도 하고 강제노역을 당하기고 하고 전재산을 뺏기고 해외로 강제 추방 당하기도 했다 그나마 외국에서 받아주는 사람은 그야말로 행운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고물배에 실려 강제로 공해상으로 쫒겨갔다 약간의 물과 식량이 그들에게 주어진 다였다 기름도 떨어지고 나면 그들에게 남은길은....뻔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일부국가들은 지나친 인권유린이 아니냐? 하고 비판 했지만 유건우는 눈 한번 깜짝하지 않았다 단기간에 폭풍같은 숙청을 끝마친 유건우는 두번째로 군의 재정비에 들어갔다 전군의 규모를 단숨에 10분지 1로 줄여 버린것이다 그리고 모든군인들의 직업화를 선언 했다 이건 정말로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결정 이었다 군사적 강국을 목표로 하는 대환국이 오히려 군의 규모를 엄청나게 줄여 버리다니? 도무지 예측 못할 진행에 오히려 한국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낼판 이었다 이거... 이러다가 다시 중국이 쳐들어 오는거 아닌가? 대체 군사를 10분지 1로 줄여 버린다면 그 힘의 공백을 어떻게 막을 셈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그동안 군에 얽매어 있던 수많은 병사들은 서로 부등켜 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만세! 만세! 환제님 만만세! 그들중 에는 거의 십년이 넘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병사들도 많았다 한나라 안에 살면서 십년이 넘게 가족들의 얼굴을 구경도 못한 사람들이니 그 얼마나 마음속에 한이 쌓였겟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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