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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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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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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주위에는 거센 비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주변을 지나가는 선박들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독도 한일간에 오랫동안 분쟁지역으로 남아 있는곳 일찌기 한국에서 독도 부근을 개발 하려고 시도 했으나 그때마다 일본의 집요한 방해로 아직까지 독도는 미 개발지역으로 남고 말았다. 자정이 다되어가는 깊은밤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앞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도를 수비하는 군인들은 눈을 부릅뜨고 경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쏟아지는 비바람을 뚫고 모습을 나타낸 몇척의 선박. 교묘하게 위장하여 겉으로 보아서는 쉽게 정체를 알기 어려운 그 배들은 빠른 속도로 독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게... 뭐지? 어선 아닌가? 글세... 어선치곤 좀 이상한데? 독도 수비대측은 즉시 괴선박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었다 정지. 정지하라. 여기는 대한민국 영해이다. 지금 다가오고 있는 배들은 즉시 정지하고 소속을 밝혀라. 그러나 그들은 수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더욱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더 가까이 오면 발포 하겟다. 멈춰라! 독도 수비대는 마침내 최후의 경고를 내리고 포를 발사할 태세를 갖추었다 그러나 그순간. 괴선박들은 정체를 드러 내었다 재빨리 가리웠던 천막을 걷어내고 나타난건... 헉...저건? 구축함? 과앙! 꽝! 꽝! 그 순간 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수비대를 향해 함포가 불을 뿜었다 으악! 그 병사는 비명과 함께 납짝 엎드렸다 외징칭~~!!! 우르르 무너지는 건물들 그 쏟아지는 건물의 파편속에 그 이름모를 병사는 그대로 깔리고 말았다. 어머니... 병사의 마지막 짧은 한마디 였다 우리 일본 해군은 0월 0시를 기하여 독도를 한국군에게서 되찾았다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에 독도의 무단점령에 대해 항의 해왔으나 한국은 이를 철저히 무시해왔다 따라서 우리가 독도를 되찻은것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이며 우리 정부의 의무이다 그러나 우리 일본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 이며 반드시 우리만의 일방적인 주장만 하지는 않을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공정하게 한일 양국이 정식으로 국제영토 분쟁소에 독도문제를 올릴것을 제안한다 모든것을 우리는 신사적인 국제 협약을 따를것이며 한국도 이에 동참할것을 당부한다 물론 그 이전에 한국이 다시 무력을 동원하여 독도를 강점하려 한다면 우리 일본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것 이다. 독도 일본군에 점령 당하다! 한국군 사망 7명. 나머지 25명은 포로로 억류. 갑작 스러운 일본의 도발에 한국은 엄청난 충격에 빠져 버렸다 말할것도 없이 이런 초유의 상태에 한국인들은 격분 하였다 일본 대사관을 불태워라! 일본과 이판에 화끈하게 한판붙자! 한국정부는 연이은 대형악재로 왼전히 졸도 직전 이었다 중국군의 북한 침략에이어 일본군의 독도강탈! 그야말로 이연타 강펀치를 두들겨맞아 정신이 없었다 일단 국민 감정을 거슬리지않기 위해 강경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정부에 강력한 항의서를 전달했으나 이미 방침을 굳힌 일본정부에서는 형식적인 유감 성명으로 대응할뿐 이다 한국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했으나 정치인들 심지어는 군사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난무하여 도무지 방침을 정할수 없었다 우리의 꽃다운 어린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우리 영토를 강탈 당햇다. 당연히 선전포고를 하여 일본 대마도 정도는 공격해야 한다! 그건 좀.... 심한것 같다. 독도에 일단 해군 병력을 집결시켜 그들을 진압하는 정도가 현재로는 최선이다. 일본이 이번에는 가만 있을것 같지않다 우리가 병력을 보내면 일본 역시 병력을 보낼것 같은데... 아무래도 한일간에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슨 소리냐? 전쟁은 이미 벌어졌다. 이렇게된 이상 죽던지 살던지 끝장을 내야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우리가 일본에 전력을 집중하는 동안에 북한이 중국손에 넘어 갈 가능성이 큰데... 북한을 고스란히 중국놈들에게 넘겨주란 말인가? 으음.... 비중으로 보아선 북한이 더욱 중요한건 맞는데.... 당장 독도를 되찾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아니.... 당신은 이 시급한 국가 비상사태에 겨우 체면이나 따지고 있나? .....?? 대체 무슨 소리야? 그럼 체면 안따지는 당신이 좋은 대책을 내보시지. 뭐라고... 이 사람이! 아 조용 조용 하시오! 갑론을박. 치고박고 이럴때 빠지지않는 말꼬리 신공 (神공)? 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에구... 머리야... 김이박 대통령은 치밀어 오르는 두통에 두손으로 머리를 감싸안고 오만상을 찌푸려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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