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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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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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는 지하 50미터까지 내려가 멈추었다. 스르르~ 문이 열리자 유건우는 하나의 공간으로 들어섰다. 사방 10미터 정도의 넓은공간. 수많은 기계와 전자기기가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한쪽벽을 몽땅 차지한 전자화면. 공간의 한가운데에는 지름 3미터 높이 2미터 정도의 원형의 전자기기(?)가 블루색의 신비한빛을 발산하고있다. 그위에는 한 인영이 앉아? 있었는데 그모습이 기괴하였다. 다리가 없이 몸통은 원형기기위에 붙은듯 놓여있었고 양팔. 그리고 머리. 두눈은 보석인듯 뿕게 빛났다. 그입이 천천히 열렸다 건우님 어서 오십시오.반갑습니다. 그음성은 동굴에서 울리든 그목소리였다. 유건우가 빙긋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한별 나도 반갑구나. 그동안 별일없었지? 네.건우님. 작업은 어떻게 되었느냐? 다리는 이미 백프로 완성되었고 장착만하면 됩니다.그리고 아르고는 98프로 완성이고 건우님의 최종승인만 남았습니다. 한별의 보고에 유건우는 만족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수고했다.특히 아르고의 심장은 아무리 너라도 쉽지않은 작업이엇을텐데 용케도 성공했구나. 감사합니다. 꾸벅 한별이 머리를 숙이자 유건우는 화제를 돌렸다. 그래. 그런데....그는 어떻게 처리했지? 보시겟습니까? 그래. 유건우의 시선이 벽의 전자화면으로 돌려졌다. 화면에는 한남자가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엇다 그는 바로 유건우를 미행해왔든 국정원직원이었다. 으악....! 이..이게 뭐야? 내가 왜 밗에 나와있지? 그는 너무나 황당하여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럿다. 유건우의 모습을 놓쳐버리고 앞을 보기어려운 안개속에서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고 잇었는데.... 안개가 걷히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자신은 계곡입구에 나와있는게 아닌가? 그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앗다. 아무리 짙은 안개속이라해도 그렇지 자신의 감각으로는 분명 그언저리를 맴돌안것 같은데... 마치 여우에라도 홀린듯했다. 한참만에야 냉정을 찾은 그는 ..... 이대로 소득없인 돌아갈수 없어. 한번더 조사해보자. 결심하고 그는 다시 안개골로 쳐들어갔다 계곡안의 특수한 조건으로 습도가 타지역보다 유난히 높은걸 활용하여 인공안개를 형성하여 시야를 방해하고 약간의 영상조작으로 그를 계곡밗으로 유도햇습니다. 그런데... 저인간 또 들어오네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내버려두. 어차피 들어와봐야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할건데.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누구지? 왜 내뒤를 미행한거야? 국정원직원 입니다. 국정원? 유건우가 고개를 갸웃둥했다 국정원에서 나를 감시할 이유가 있는가? 국정원 제2차장 안달수의 지시입니다. 그자가 건우님의 사상에 의문을 품고있습니다. 유건우는 혀를 가볍게 찻다 못마땅했다 쯧...! 하여튼 정부측 고위직 인간들이란....국민들이나 생각하지않고 쓸데없는일에 신경을 쓴단 말이거든. ........ 에고. 우리는 우리일에나 신경쓰자. 이번에 온김에 작업을 완성시켜야 겟어. 그럴려면 잠잘 시간도 부족할것 같은데.... 야 한별 ! 작업하든것 가져오고. 아. 그리고 커피부터 블랙으로 진하게 한잔 부탁해! 옛설 건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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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경
江湖千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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