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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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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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전사태를 통해서 전력량 관련 통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력생산량이 7천만 정도이고, 예비전력이 6프로 정도가 된다고 하니 예비전력이 4백만 정도라서 이 근처가 되면 경고사인이 있는 셈이다.. 대체로 매순간에 6천만 정도가 사용되고 있다는 말인데, 처음에는 이게 어느 정도인지를 알기기 힘들었는데, 생각되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둥근 전구가 대개 60와트라는 생각이 났다.. 6천만 킬로이면 600억 와트라는 말이고, 이것은 전구가 10억개라는 말이었다.. 우리 인구가 5천만이니 일인당에 스무 개의 전구를 쓰고 있다는 것이고, 3인가족으로 치면 60개의 전구를 한국사람들이 계속 쓰고 있는 셈이었다.. 이런 통계가 있고 일반적으로 알려진다는 일 자체가 일정 수준의 문명력을 상징하는 것처럼도 보였다.. 보리고개가 심한 지경이라면 이런 통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니 그래도 나름 중진국 정도는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같은 날 알려진 통계로 가계빚이 1천조라는데, 이건 익숙한 숫자인데, 왜냐하면 우리 지엔피가 이 정도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인당 2만 달라의 빚이 있다는 말이고, 평균 3인가족으로 치면 집집에 6천만원 정도의 빚이 있다는 말이다.. 한국의 빚에는 전세담보가 비중있기 때문에 외형보단 덜 위험하다는 말도 있는데 그러나 그리스가 재정조절을 잘못해서 망한다는 말을 듣고 있는 데다가 미국이나 일본의 재정적자가 엄청나고 반면에 중국은 현금이 많아서 에너지 소비량이 세계에서 챔피언이 되어간다는 말을 듣고 있으면 한국도 더 늦기 전에 재정 균형을 비롯해서 국가가 어느 정도 재정비를 한 번 제대로 해주어야 그래야 비로소 안정적 문명발전이 가능히리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10월의 서울시장선거과 내년의 총대선 등으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이란 그 결과도 그렇지만, 그 과정 자체가 향후의 흐름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맥락을 형성할 것이라고 추측되기도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야구가 주로 통계의 게임으로 알려졌지만, 모든 영역에서 통계가 정비된다는 일 자체가 어떤 제도의 안정성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다가올 세 번의 선거를 통해서 향후의 건강성을 위해서 의미로운 모습과 내용이 보였으면 바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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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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