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
작가의 말사회적 기업
|
|
|
요즘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가 들리고 있는데 듣는 심정이 정말 답답하다... 기업이 그러면 원래 사회적인 것이지, 사회 빼놓으면 기업에 뭐가 남겠나? 인간들이 얼마나 어리석으면 원래가 사회적인 기업에 사회적인, 이라는 토를 달아야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회적 기업이라고 해서 운용이나 유지를 안해도 되고, 혹여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기만 하겠는가? 그들도 수지균형을 맞추어야 하고, 때로 수익을 얻어서 직원들이 뽀나스도 받고 할 것이다.. 다만 좀 더 이념적이고, 덜 탐욕적일 뿐 일 것이다.. 그러면 다른 모든 기업, 원래 기업은 사회적이 아니고 탐욕적인 것이 정상인가? 그게 아니고 정말 아니고 칠천만의 말씀이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에 있다는 말이 어째서 당연한 듯이 들려왔을까? 기업은 단지 일하는 집단일 뿐이다. 돈은 거래의 수단으로 출발한 것이다. 이윤을 탐하더라도, 탐욕이 주인이 되면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왜 돈을 버는 지 모르게 되고 다만 돈을 중시하게된다. 그렇게 한 곳에서 뺏아간 돈이 다른 곳의 불편함을 야기하게 될 수 있다. 그 정도가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지 않으면 월가에서 시위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산수단이 굳이 정부에서, 혹은 국가라는 이름의 공동체의 공유일 필요가 있겠는가? 어느 정도 사유재산은 인간정신의 개인적 자각력을 키우기에도 좋을 것이다. 다만 공연한 돈놀음에만 빠진다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다.. 세상에는 65억의 인류가 있으니, 좋은 상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을 하면 그 개발자에게 많은 공로가 인정되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해도 된다. 책 한권을 2만원에 샀는데, 읽은 가치가 3만원이면 자연히 많이 팔릴 것이고 또 책의 평균제작공급총액이 1만원이라면 한 권당 1만원이 자연히 남게 된다. 그러면 그 1만원을 제작참여자들이 적절히 분배하면 된다. 책방의 기여도가 2할이라고 치면, 권당 2천원이 남게 되고, 그렇게 100만 개의 상품이 팔렸으면 그 책방들은 모두 20억원을 수익으로 가지게 되지만, 이런 모든 과정에 손해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수 있다.. 이것이 시장인 것이지, 더 이상의 과도한 장난질은 다만 장난질이지 그건 세상의 균형을 상실하게 만드는 일이다. 바로 사회적 기업이 관심갖는 사회성을 상실하게 해서 월가에 사람들이 모이게 만드는 것이다.. 방 하나 월세가 1억이 넘는다고 하니, 아무리 가격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러나 그래서야 되겠는가? 방금 뉴스를 보니 미국의 국민세금으로 회생한 기업의 회장이 연봉을 수백억을 가져갔다고 한다. 아무리 자리가 부를 의미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맥락이 뻔한 그런 일에 두 눈을 뜬 수천만의 외로운 사람들이 어찌 눈을 감으라는 말인가?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그가 가져간 수백억은 아마도 수천억의 원한이 되어서 그 사람의 모든 인연을 통해서 보복을 가해올 것이다. 그것이 바로 박상륭이 말하는 프라브리티, 역의 균형이다.. 도대체 업계 1위를 안하면 도태될 불안감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유한양행처럼, 굳이 1위를 목표로 하고 운영하지 않아도 발전하는 기업도 있더라.. 그게 사회적 기업이 아니고 뭔가? 기업은 원래 어느 정도 사회적 기업의 성격을 갖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연예인들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강호동이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싸이자 했다는 말이 거기라고 적용이 안되겠는가? 굳이 기부를 따로 할 필요도 없다..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잘 하면 좋은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널리 보급하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좋은 일이 된다. 기업도 발전하고 사회도 살기 편해진다. 기업은 그렇게 이윤을 창출하면 되는 것이고, 그렇게 사회성을 원래 가지고 있다. 물론 인간들에겐 원래 어느 정도 도박성도 있고, 또 경쟁심도 있을 수 있다. 단기투자를 통해서 조금의 재미를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업계 1위를 해보는 것도 인생의 행복이 될 수 있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세금으로 형성된 연금을 받아서 생계의 안정을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두가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이지 자신들이 스타라고 해서 나대다가 망조가 드는 연예인처럼, 기업의 뿌리가 되는 공동체의 동지들을 잊어버리고, 기업의 토대가 되는 사회성을 잊어버리고 다만 이윤만을 탐한다면 세상의 균형력이 그들을 어찌 용납하겠는가? 원래 사회적인 기업을 앞에 놓고, 새삼스럽게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하는 우리들의 공동체적 안목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
|
당근돼지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