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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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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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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부대 미육군의 주요 군사 시설중 하나 이다 정규 전투부대는 아니고 육군의 군사 물품을 보관하는 일종의 보급부대 이다 특히 최근에 개발한 신병기들을 많이 다루는곳 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곳 이라 볼수있다 그곳의 지하에 타이탄이 숨겨져 있다 그 숫자는 백여기 정도 이곳에 이런 지하시설이 있다는것은 일반 부대원들은 모른다 특히 타이탄이 있다는것은 부대에서도 극소수의 인물만 알고 있을 정도다 당연히 관계자외에는 출입금지이고 관계자도 몇겹의 철갑문과 홍채확인등을 거쳐야 타이탄을 접할수 있다 그만치 귀하신몸? 들이다 이곳의 타이탄들은 보관용 이기 때문에 지하시설에 들어온후 아직까지 한번도 움직인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변화가 생겼다 우...우... 조용하던 타이탄들의 입이 열리더니 음울한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한것이다 우....우...우...우...우..... 처음에는 하나가 그리고 곧 전염되듯 모든 타이탄들이 합창하듯 소리를 토해 내었다 사방이 막힌 장소이기 때문에 그 음울한 울림은 지하실 가득 공명하여 메아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번쩍! 그들은 눈을 떳다 붉은눈이 광채처럼 일렁거렸다 공격....공격.... 왕의.... 명령.... 공격.... 공격.... 음울한 소리를 토해내며 그들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 요원 한명이 흠칫 했다 부대 전체를 감시하는 감시 통제실의 모니터 요원이다 무슨일인가? 상관의 물음에 그 모니터 요원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하쪽에서 어떤 움직임이 감지 됩니다만.... 지하? 지하 어디인가? 이 부대는 최신 병기들을 많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시설이 여러 군데였다 필요하면 절차를 거쳐 지하시설에 보관된 무기들을 지상으로 옮겨 오는것 이다 그게....yx 지역 입니다만.... 제가 알기로는...그곳에 어떤 시설이 있다고는 들어보지 못하여... 자신 없어 하는 말투. 그러나 뭐라고! 상관은 깜짝놀라 들고 있던 커피잔을 떨어뜨렸다 그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그... 그럴리가? 그는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모니터에 비밀번호를 입력 시켰다 그것은 자신만이 알고있는 특별한 암호였다 그곳은 절대로 어떤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장소였다 대통령의 명령이 없다면... 그러나 모니터 화면이 바뀌는 순간 그는 입을 쩍 벌렸다 맙소사.... 꽝! 꽈왕! 두터운 철갑문이 타이탄의 주먹질에 종이장 처럼 찟어진다 삐이이ㅡㅡㅡ삐이이이잉ㅡㅡㅡㅡㅡㅡ! 비상벨이 비명을 질러댄다 지하실의 비상벨이 울리고 몇분뒤에는 지상에서도 긴급 비상벨이 울린다 무... 무슨 일이야? 갑자기 울리는 비상벨 소리에 허둥지둥 전투복을 착용하고 무기를 들고 뛰쳐 나가는 병사들 전투부대도 아니고 보급부대인 이곳에서 비상벨 특히 이런 긴급 비상벨이 울리는것은 훈련을 제외하고는 없는일 이라 대부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꽈아아ㅡㅡㅡㅡㅡ앙! 지하에서 폭음과 함께 뛰쳐나오는 괴인들! 저.... 저게뭐냐? 부대원들의 눈이 똥그레 졌다 형태는 사람인데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이상했다 온몸이 새카맣고 눈만이 붉은 광채를 띄고 있다 지하에서 뛰쳐 나온 괴인들은 오연한 태도로 주변을 둘러싼 부대원들을 훑어 보았다 가로 막는건... 부순다... 공격...한다... 비록 완전 무장을 한상태로 뛰어 나왔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사태에 조금은 엉거주춤한 부대원들 지휘관들조차 어리둥절하여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결정짓지 못하고 있을때 타이탄들이 움직였다 휘이익! 그리고 불쌍한 부대원들은 순식간에 공황사태에 빠졌다 퍼퍼벅! 꽈앙! 꽝! 으아악! 아악! 엉거주춤 포위망을 치고있는 부대원들 사이로 뛰어든 타이탄들의 가벼운 손짓! 그 결과는 너무나 처참했다 머리통이 터지고 피가 튀고 걸리는것은 모두 박살이다 비명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장갑차도 종이처럼 찟어 발기는 타이탄의 괴력에 그들이 어떻게 할것인가! 오직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길 뿐이다 뒤늦게 후퇴! 후퇴하라! 마차 비명처럼 지휘관들의 악서린 고함이 터지고 겹겹이 에워쌓고 있던 부대원들이 황급히 길을 터주자 휘익! 휘익! 타이탄들은 바람처럼 그들을 스쳐 지나갔다 털썩! 타이탄들이 순식간에 빠져 나가고 난뒤 병사들은 그 자리에 넋이 빠져 주저 앉았다 자욱한 피비린내. 처참하게 부서진 동료들의 시신들. 그들은 한바탕 짧은 꿈을 꾼듯 멍했다 대체.... 그게 뭐였지?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일 이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병사들. 그런 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한가지 문제는 이런일이 이곳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일어 나고 있다는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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