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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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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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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출전경기를 보았다.. 이전에 연아가 나오기 전의 피겨는 말그대로 선진국의 게임일 뿐이지 우리나라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유나 킴의 우승에 이어지는 드라마는 박 태환의 탄생과 더불어 예체능 한류의 상징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오늘 다시 롱 프로그램이 지나고나면 성적에 무관하게 김연아는 다시 세계선수권 참가자격을 얻어서 소치 올림픽에 나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박태환도 아마 아샨 게임까진 세계기록에 도전할 것 같다.. 그 사이에 다시 누군가라도 등장하면 이 두 사람의 활약이 어이질 가능성이 있다.. 안현수가 러샤로 귀국한 후에 목하 우승행진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있을 수 있는 일 같다.. 선수 자신은 활동을 더 하고 싶은데, 국내에선 이미 과거로 치부를 해버리니 국적으로 바꾸어서라도 선전을 하고 있어서 우리 국적의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아마도 오늘 김연아가 우승을 하고나면, 그 활동기간은 소치까지 이어질 것이고 11일에 열린다는 야구위원회의 결정이 10구단을 무조건 외면하긴 힘들 것이며 그리고 19일에는 어떤 식으로든 대선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정계의 개편은 불가피할 것이고, 불원간 4년 중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승패가 결정나고나면, 연말이 와서 다시 각종 방송의 시상식이 있으면서 연말을 장식하고나면, 대선의 결과에 따른 취임준비가 될 것인데 이번 선거에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교육감선거도 겹쳐서 그것도 변화의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 런던올림픽의 선전과 김연아 박태환의 선수생활 연장, 그리고 싸이로 상징되는 한류의 세계화 등으로 한국의 내부적 긴밀성이 튼실해지는데, 아마도 야구이사회가 10구단 창단을 승인하고나면, 대체로 한국의 문명적 결속은 이제 되돌리기 힘들 정도가 강화되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새로 등장하는 정부가 결합되는 것이다. 금년 선거가 이전에 비해서 중량감이 강한 느낌은 아닌데, 거기에는 이처럼 이미 민간의 힘이 어느 정도 넘쳐나는 측면이 있어서 민간과 정부의 힘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탓도 있지 않은가 싶다.. 경제적 곤난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전체적 힘은 강해지고 있는 느낌이 있다. 이세돌의 복귀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박 정환은 날로 성장하겠지만, 이세돌도 발전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었다. 자신은 아직 끝내기도 포석도 부족하다고 했었으며, 실제로 포석에서 무리를 해서 망치는 장면을 보여주곤 했었다. 이럴 경우 그가 바둑이 쇠퇴할 가능성은 적다.. 그 가공할 변신의 능력은 쇠퇴할 이유가 없으며, 끝내기가 더욱 섬세해지면 거기에 더하여 포석도 더욱 유연해질 여백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오히려 박정환의 발전속도가 이세돌의 그것을 추월하지 못하면, 당분간은 박정환과 이세돌의 양강구도로 가면서 두 천재들의 더욱 섬세하고 치열한 전투를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미 미국과 유럽의 프로화가 약속된 마당에 미래를 위한 전망도 더 밝히는 것이리라.. 그뿐인가? 최철한의 다소 어거지스럽던 전투력은 이제 독사,라는 별명을 붙이기엔 원숙한 경지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리고 조한승의 유연한 행마도 쇠퇴하고 있지는 않은데, 우리 한국에도 나현 등의 새로운 선수들의 발전이 없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금년으로 지지옥션배가 3승 3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이 트로피의 장기흥행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제 이렇게 되면, 시니어와 여성그룹은 독자적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한중의 양강구도도 단기간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문제는 향후 10년 이후에 펼쳐질 그야말로 세계화된 환경에서 21세기의 100년을 가늠할 변화에 얼마나 잘 대비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외형적 국토는 큰 변화가 있기 힘들지만, 그러나 활동영역은 아마도 날로 세계화되고 국제화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장래가 그다지 어두워보이진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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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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