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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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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이지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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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aegis라는 영어낱말을 찾아보게 되었다.. 눈에는 익었지만 발음을 모르겠어서 찾아보았더니 예상치 않던 낱말들이 등장하였다.. 우선 묘한 것은 이 낱말의 발음이 이지스,라고 된 것이었다.. 이지스라면 이지스함이라는 배 이름으로 친근한 것이었는데 알고보니 이 이지스의 spelling이 aegis였던 것이다... 이것은 제우스가 아테나에게 주었다는 방패라는데, 나로선 전혀 생면부지에다가 금시에 초문하는 사태였다.. 그런데 지역적으로 그리스 인근이라서인지, 이 낱말 근처를 보니 에게해라는 바다이름이 등장하고 있었다. Aegean Sea가 바로 유명한 에게해인 것이었다.. 에게해와 이지스함이 같은 이름으로 된 것일 줄이야.. 그런데 이지스함이란 일본의 군함이라는 인상이 강해서 검색을 해보니 일본 것만이 아니라, 한국형 이지스함도 얼마 전부터 운항 중이고 그리고 알고보니 여기도, 함정의 이름으로 쓰이기 전에 이지스 시스템이라는 군용 시스템의 개념이 먼저 있는 것이었다.. aegis라는 말이 비호,의 개념이 있으니 아마도 군함에서 레이다를 가지고 방패역할을 하는 데에서 출발하였다가 우리나라의 세종대왕함처럼, 종합화된 함의 개념으로 이전확장되는 중인 것 같았다.. 그런데 아이기스가 방패라면 에게해의 모양이 혹시 방패처럼 생긴 것일까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그게 아니라면 터키와의 관계에서 무슨 방패역할을 해주어야 하든가 할 것으로 짐작되었다.. 중국고기잡이 배가 또 우리 경찰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데, 새로운 밀레니엄에는 사는 방식도 좀 새로와질 줄 알았더니 별로 새롭지가 않다...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태양 자체가 새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일까? 그게 아니면 결국 내가 낡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어느 석양의 한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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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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