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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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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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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온 유건우는 다시 치미는 어지럼증에 일시 비틀 했다 음....! 복도에서 기다리던 한별이 가볍게 부축했다 아직도 불편 하십니까? 아... 괜찮아. 잠간 어지러울뿐 이야. 그나저나 한별 고맙다. 너 덕분에 실수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유건우는 신뢰감 어린 미소를 한별에게 보내었다 한별은 복도에서 지키고 있다가 재빨리 유건우의 이상상태를 알아차린것이다 그래서 유건우의 뇌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기합을 보내었고 그것은 특수한 파장을 통해 오직 유건우 에게만 전달 되는것 이었다 한별은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별 말씀을...그보다 벽에 cctv가 숨겨져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회로를 파괴 시켜 버렸습니다. 그래? 허..허 참. 잘했다. 유건우는 상대의 치졸한 행태에 어이가 없었다. ( 그래도 나는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었는데.... 정말 실망이로군!) 그는 더이상 미련을 가지지 않기로 했다 가자. 지지지지~~지직~~~ 크라이막스를 기대하든 이차룡회장은 갑자기 cctv가 작동을 멈추자 어리둥절 했다 어... 이거 왜 이래? 그는 짜증이나 수신기를 몇번이나 조작했으나 이미 회로가 손상된 전자기계가 작동 될리가 만무했다 야! 이거 왜 이러냐? 그는 전화기로 별장에 있는 경호직원에게 호통을 쳤다. .회장님.... 그게 갑자기 ....작동을 멈추어 저희도 원인을 몰라....지금 조사중 입니다...곧... 이런.... 병신 새끼들! 그래 그건 됐고... 그보다 지금 유건우는 어디에 있나? 아직도 이혜영이와 같이 있겟지? 그게... 응? 떠날 모양인데요? 지금 대문쪽으로 향해 가고 있는중 입니다만... 뭬야? 이차룡은 노발대발 악을 썻다 당장 막아...! 경호원들을 다 동원해서라도 여기서 못 나가도록 막으란 말이야! 아... 알겟습니다. 회장님! 에잇 썅! 와장창! 전화기가 박살이 나고 이차룡은 화가나 미칠 지경이었다 거의 다 잡은 고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이 이렇게 꼬이다니....? 그는 머리가 무지하게 복잡해졌다. 유건우는 한별과 함께 별장의 대문을 향해 산보하듯 걸어갔다, 밗에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삼삼 직원들에게 자동차를 부탁하고 싶은 기분도 아니어서 그는 그냥 걷기로 했다 마침 대문까지는 잘꾸며진 산책로 까지 있어 딱 좋았다. 갑자기 우루루~~~! 한떼의 정장차림의 남자들이 그들의 앞길을 막아섰다 얼른 봐서 20명은 돼보인다 무슨일 이오? 유건우의 물음에 경호원중 대장격인 남자가 앞으로 나서 정중하게 머리를 숙였다 죄송 합니다. 이 길로 다시 돌아 가주셔야 겟습니다. 유건우의 미간이 가볍게 찌푸려졌다 우리를 못가게 막겟단 말이오? 죄송 합니다. 회장님의 지시라 저희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하.... 유건우는 너무도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는 이제 이차룡의 성격에 대해 확실히 알았다. 음모를 꾸미고 상대의 약점을 잡고하여 손쉽게 처리할려다 수틀리면 폭력까지 불사하는 스타일. ( 이거야 원... 완전히 조폭이 아닌가? 재계의 폭군 이라더니 이유가 있었군!) 그래서... 비켜주지 않겟다? ....... 이제 그는 아예 입을 열지않고 먼산만 쳐다보고 있다 설마하니 둘이서 어쩌랴? 회장의 명령은 떨어졌고 모르겟다는 표정이었다 유건우의 표정에 마침내 냉기가 서렸다 한별. 뚫어라! 네. 한별이 천천히 앞으로 나서자 경호원들의 얼굴에 가소로운 표정들이 떠올랐다 삼삼의 일등주의는 전통이 있다 때문에 그들 경호원들은 다 고르고 고른 정예들이다 그들 한명 한명 모두 각기 나름대로 경호계통에서는 내노라하는 고수들인데... 고작 한명이 달랑 나서서 뭘하겟단....?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는 찰라 아앗! 갑자기 비명이 터졌다 가장 앞에 나섰던 경호원이 팔뚝을 부여 잡고 비틀거렸다 어느새 부러졋는가? 그의 오른팔이 축늘어져 덜렁 거렸다 (무슨...?)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그들의 인식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한별의 신형은 순식간에 그들을 지나쳤다 툭 투툭 툭.... 순간적으로 그들의 앞을 지나가며 한별이 한일은 너무도 간단했다 슬쩍 슬쩍 그들의 발등을 가볍게 밟거나 발끝으로 발목을 툭 건드린게 다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너무나 침혹했다 아악! 아아아....! 으악! 아이구....! 그들은 뼈를 파고드는 통증에 우루루 짚단 무너지듯 쓰러졌다 툭툭 건드린 자리는 그대로 뼈가 부러져 버린것이다 그 시간이 단 10초! 불과 10초만에 20명을 웃도는 한다하는 경호원들이 모조리 쓰러져 신음을 흘리고 있는 광경이라니...! 으으으.... 아아....으.... 그래도 그들중 멀쩡히 서있는 사람은 처음 팔이 부러진 대장격 경호원 뿐 이었다 그는 너무도 황당해 팔이 부러진 고통도 잊어 버리고 멍하여 쳐다만 보았다 도대체 어찌죈 영문인지 눈앞에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뭐가 휘익~! 지나가드니 와르르르 무너지는 꼴 이라니? ( 괴.... 괴물...!) 너무도 압도적인 광경에 그는 바지에 오줌을 지리는것도 몰랐다 그리고 유건우와 한별은 그런 그에게 눈길 한번 던지지 않고 냉정하게 별장을 떠나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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