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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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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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를 통해 그방의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이차룡 회장은 음습한 웃음을 흘렸다. ( 혜영이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군... 이상태로 오늘 두사람이 결합 한다면 유건우를 엯을 가능성이 커지겟지. 유건우와 혜영을 결혼 시킬수만 있다면 월드킹은 내 손에 들어올것은 당연하고... 설사 결혼이 안된다해도 최소한 유건우를 압박할 빌미는 만들어 질거고.. cctv로 찍은 사진도 증거물로 제시 될수 있으니까....정황상 유건우가 혜영을 먼저 유혹한 꼴이 되겟지.그러면 다음 공작을 하기가 훨신 용이해지지...흐흐흣!.) 이차룡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치밀한 덪에 속절없이 걸려든 유건우를 내심 불쌍하게? 여겼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해도 그 파멸은 의외로 이런 사소한 약점을 잡힌데서 출발하는 법 이거든...후후후...) 그는 옆에 있는 술잔에 술을 가득 부어 기분좋게 한잔 마셨다 그리고는 이제 즐기는 기분으로 화면을 보기로 했다 그는 마치 운동경기를 응원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이혜영의 파이팅? 을 외치고 있었다 ( 그렇지! 잘하고있어. 그렇게 침대 쪽으로 끌어들이고... 음...드디어 옷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흥분한 유건우를 침대쪽으로 교묘하게 유도한 이혜영은 드레스를 살짝 벗었다 상체가 완전히 드러나며 눈부시게 풍만한 유방이 유건우의 눈 앞에 출렁거렸다 으음....! 유건우는 깊은 신음을 흘렸다 어느새 와이셔츠를 벗어던지고 맨살을 드러낸 유건우는 충혈된 눈으로 혜영을 바라보았다 머리가 혼란스러워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고 견디기 어려운 욕정이 아랬도리를 불끈 거리게 했다 단지 끊어질듯 아슬아슬한 이성의 한자락이 다음 행동으로 넘어 가길 주저케 했다 아이... 왜 그렇게 보고만 계세요? 부끄럽게....흐응~~ 혜영이 의식적으로 유혹성 비음을 흘리며 유건우의 바지에 손을 대었다. 툭툭....!! 교묘하고 은밀한 손길로 유건우의 그것을 한손으로 자극하고 한손으로는 혁대를 자연스럽게 풀어 나갔다 한가닥 남은 유건우의 이성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 이었다 크음....! 유건우는 거친 숨결을 토하며 이혜영을 짐승처럼 덮쳐갔다 바로 그순간 갈~~~!!!! 벼락 치는 소리가 유건우의 뇌를 울렸다 그 소리는 순간적으로 흩어졌던 유건우의 정신을 강력하게 다시 돌려 세웠다 유건우를 지배하던 미약의 기운이 일시지간 힘을 잃었다 헉! 유건우는 한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 내가 지금 무슨 짓을...!) 순간적으로 돌아온 정신 이지만 그의 초인적 두뇌는 삽시간에 현재의 상태를 파악해 내었다 그는 급히 심호흡을 하며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을 하기 시작했다. .....? 이혜영은 갑자기 벌어진 일에 멍했다 금방 덥쳐서 자신을 강하게 짓눌러 오던 유건우가 갑자기 움찔 하더니 곧 그녀에게서 벗어나 바닥에 앉아 눈을 감고 깊은 숨을 들이 쉬고 있는게 아닌가? 멍하니 지켜보고 잇는 사이에 어느새 유건우의 숨결은 점차 차분하게 가라 앉고 있다 (설마.... 그 짧은 사이에 미약의 기운에서 벗어났단 말인가?) 그녀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그녀가 사용한 미약은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도 최신형으로 그 강력한 효과와 안정성은 이미 검증된 바이다. 아무리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일단 한번 이 미약을 들이키면 한시간 정도는 통제불능에 빠져 버리는것이다 이런 혼미 상태에서 자력으로 벗어난 사례는 아직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다 그녀는 설마 하며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유건우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 안았다 아이... 자기 갑자기 왜그래? 응.... 흐응~~!! 야릇한 콧소리를 내보며 자신의 풍만한 유방으로 유건우의 상체를 부비부비 하는데... 그순간 유건우는 눈을 번쩍 떳다 그리고 왈칵 그녀를 떠밀어 버렸다 앗! 이혜영은 유건우의 힘에 밀려 발라당 뒤로 넘어졌다. 그 서슬에 드레스 치마 자락이 올라가며 그녀의 팬티가 살짝 엿보였으나 이미 유건우의 눈길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 그는 아무말없이 일어나 자신의 와이셔츠와 양복을 착용하였다 아직 미약의 영향력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머리속이 약간 어지러웠지만 어릴때부터 자신을 통제해오는데 익숙한 유건우의 남다른 정신력은 그정도는 충분히 견디고도 남았다. 으흐흑.....! 이혜영은 엎어져 눈물을 흘렸다. 차마 유건우를 쳐다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어쩌다 자신의 처지가 이렇게 되었을까? 자신이 한 행동은 마치 창녀와 다를바가 없지 않는가! 그녀는 유건우 앞에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할수밗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저주스러웠다 쩝..... 유건우는 엎어져 우는 이혜영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씁쓸했다. 비록 배신을 당한 상황이었지만 ... 이혜영을 원망하고 싶진 않았다. 이혜영은 자신도 호감을 느낄만치 충분히 매력적인 여성이었고 그 처지도 십분 이해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혜영을 비난하는 말이 아닌 다른 내용의 말을 하였다 이차룡회장에게 전해주시오. ........ 월드킹은 이회장 같은 그릇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회사라는걸! 월드킹을 이회장 같은 사람이 차지하는것은 곧 이 민족의 불행이라는것을 똑똑히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유건우는 담담하게 할말을 마친후 조용히 방을 벗어났다 으흐흐흐.....흐흐흑.....엉엉엉...!! 이혜영의 설움이 가득한 울음 소리는 점차 통곡에 가까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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