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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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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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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보들의 행진. 어떻게 제가 있는곳을 알고...? 아...네 하하하....마침 서울로 출장을 할일이 생겨서요...하하...오는김에 한번 알아보앗지요. 하하.... 거짖말이다. 출장은 개풀. 소정씨.당신이 보고싶어서 왔지요.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할까? 바보같이 싱거운 헛웃음만 흘리고... 네... 그렇군요 그리고 말이 뚝 끊겼다. 왜? 이럴까? 만나기전에는 그토록 하고싶은말이 많앗엇는데..... 막상 얼굴을 마주하고 앉으니 아무런 말도 생각이 나지않는다. 어색하다. 달그락....달그락.... 애꿋은 커피잔만 건드린다. 건우는 블루마운틴의 향취를 음미하며 조금씩 커피를 마신다. 발그레 얼굴을 붉히며 다소곳이 앉아있는 한소정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쩐지 가슴속이 훈훈하게 데워지는 느낌이다. 갑자기 누군가 정적을 깨뜨린다. 와! 이 오빠 진짜 장난이 아니네! 가까이서 보니 진짜 너무너무 잘 생겼다! ......! ......! 요란한 감탄사와 함께 조은혜가 소정의 옆자리에 냉큼 앉았다. 언니 언니. 이 오빠 누구야? 언니랑 어떤사이야? 나도 좀 소개해주. 앉자마자 속사포 처럼 쏟아내는말에 어리둥절한 유건우. 한소정은 민망하고 미안해서.... 애. 은혜야..... 제지하려 했지만 조은혜는 거침이없다. 에이.... 언니 소개 기다렸다 속터지겟다. 반가와요 오빠. 저는 조은혜라고 해요. 발랄하게 웃으며 척 한손을 내민다. 음...? 아....반가와요. 난 유건우라고 합니다. 유건우는 어리둥절하면서 얼떨결에 손을잡아 악수를 했다. 에이...오빠 말놓으세요.척 보니까 소정이언니 애인같은데....그정도면 저한테는 말놓아야지요 헤헤헤. 조은헤는 유건우와 악수한손을 이리저리 흔들다 갑자기. 호들감을 떤다. 어머머.... 내가 처음보는 오빠한테 왜이러지? 알고보면 나도 조신한 여자인데...히히. 그러면서 혀를 쏙 내미는데 그모습이 꽤나 익살스럽다. 풋! 한소정이 웃음을 흘리고 푸하하하.....! 유건우도 참지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재미있는 아가씨이네...) 가게문을 닫고 나오니 밤11시 였다. 시간이 너무늦어서 유건우는 한소정을 자신의차에 태워 그녀의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다.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호텔로 돌아가는 유건우는 어쩐지 행복한 마음에 콧노래를 흥을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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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商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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