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有作奸犯科, 及爲忠善者,

宜付有司, 論其刑賞, 以昭陛下平明之理.

不宜偏私, 使內外異法也.

약유작간범과 급 위충선자...

** 우선 여기에선 약유... 다음에  者라는 글자가 보여야 구조파악력이 있는 것이죠... 이런 게 한문과 한자의 차이이죠..

한문은 말하자면 언어를 말하고 한자는 글자를 말하니까요..

만약 작간범과,하는 자가 있거나

及- 그리고 위충선하는 자가 있으면(若)

간사한 짓을 하거나 科,를 범하는 자, 그리고

충선,을 행하는(爲) 자가 있으면.. 이라는 구조인 것이죠... 구조를 다시 보세요..

약, 유, 작간범과 及 위충선 자.........................................................

그러면 宜- you should,라는 말이죠..

무엇을 마땅히 해야 할까요? 그런데 뒤에 보면 不宜가 또 나옵니다..

그러면 다시 의,와 불의,의 대칭구조를 보겠습니다..

宜-  付有司, 論其刑賞, 以昭陛下平明之理.

不宜-  偏私, 使內外異法也.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부유사, 논기형상, 이, 소 폐하평명지리,이고

해서 안될 일은 - 편사, 사, 내외이법... 이라고 되었죠...

유사에, 즉 전담부서에다가, 付- 맡겨서...

그 형벌과 상을 논하여야 된다는 것이죠...

以- 그렇게 함으로써, by which에 해당한다고나 할까?

그렇게 함으로써

소 폐하 평명지리, 폐하의 평명한 다스림을 昭- 밝히는 것은

맨 앞에 宜- 마땅하십니다.. 그러나....

偏私, 使內外異法 

편사하여 使- 이건 사역동사입니다.

편사하여 내외가 이법하게 使- 맹그는 것은

不宜- 마땅하지 않습니다..................................................

소리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문장 전체를 놓고 다시 보시면

지금까지 무엇을 주장했는지 그림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若有 作奸犯科, 及爲忠善 者,

宜 付有司, 論其刑賞, 以昭陛下平明之理.

不宜 偏私, 使內外異法

也.

여기에서

1. 약유........................... 자

2. 의...........................

3. 불의.................................

4. 야......................................

요렇게 된 구조가 눈에 들어오면, 이게 맥^^을 좀 보는 겁니다.. 행마의 이치를 좀 안달까? ^^

다시 이번 글의 전체를 갖다놓고 한 번 구조를 한 번 파악해보세요...

그러면 한문을 읽는 것과 영어를 읽는 것이 매우 닮았음을 아실 겁니다..

구조가 중요한 것이죠... 형세판단이 중요합니다.. 적어도 방향성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무엇을 학습해야 하는 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학습서를 보시더라도 개별적 내용과 구조해설을 구분하여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