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 (四二四)- 블랙홀 수트라

如是我聞。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爾時。世尊告諸比丘。

如日遊行。照諸世界。乃至千日千月。照千世界․千須彌山․千弗婆提․千閻浮提․千拘耶尼․千鬱單越․千四天王․千三十三天․千炎魔天․千兜率天․千化樂天․千他化自在天․千梵天。是名小千世界。
此千世界。中間闇冥。日月光照。有大德力。而彼不見。其有衆生。生彼中者。不見自身分。

이렇게 나는 들었다.

한번은 붓다께오서 왕사성의 가란타 대나무정원에 거주하셨는데

이때에 세존께오서 여러 수행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태양이 돌면서 온갖 세상을 비추는 것과 같이

천 개의 태양과 달이
천 개의 세상과 천 개의 수미산, 천개의 불파제, 천 개의 염부제 천개의 구야니, 천개의 울단월, 천개의 사천왕천, 천 개의 삼십삼천, 천개의 염마천, 천개의 두솔천, 천개의 화락천, 천개의 타화자재천, 천개의 범천 등을 비추고 잇다.. 이것을 두고 1000개로 이루어진 작은 우주라고 한다..

이 천세계의 가운데는 깜깜하여 일월의 빛에 큰 덕력이 있어도 그것을 볼 수가 없다..

거기에 중생이 있어서 그 속에 태어나는 경우, 자기 몸도 볼 수가 없다네...

時。有異比丘從座起。整衣服。爲佛作禮。合掌白佛言。世尊。如世尊說。是大闇冥。復更有餘大闇冥處過於此耶。

이때에 어떤 낯선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의복을 갖추고 예의를 하더니 합장을 하고 붓다께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오서 말씀하는 바와 같다면 정말 커다란 어둠, 즉 블랙홀인데요.. 혹시 이보다 더한 어둠, 혹은 칠통, 혹은 블랙홀이 있는지요?

佛告比丘。有大闇冥過於此者。謂沙門․婆羅門於苦聖諦不如實知。乃至墮於生․老․病․死․憂․悲․惱苦大闇冥中。是名比丘有大闇冥過於世界中間闇冥。

是故。比丘。於四聖諦未無間等者。當勤方便。起增上欲。學無間等。

붓다께오선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오...

사문과 바라문들이 고성제에 대하여 여실하게 알지 못하여

생로병사우비고뇌의 크낙한 어둠 속에 떨어지게 된다면, 이것을 두고

비구들의 블랙홀이 시간으로 구획된 존재계의 블랙홀보다도 더한 것이라고 한다네...

그러므로 비꾸여, 아직 사성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계합되지 못한 자라면

마땅히 성실하게 방편연습을 기울여 가열찬 정진을 더하여 끊어지지 않는 사성제를 구현해야 하리라...

佛說此經已。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붓다께오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꾸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

기쁜 마음으로 애지중지하면서 실천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