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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끝내기에서 포석까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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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2010-09-08 오후 11:58 조회 3741추천 6   프린트｜스크랩

 

 

 

오늘이 8일이니 백로이다..

누가 절기를 정비하였는지 참 오래도 간다..

금년에는 추석 다음 날이 추분이 되고 있었는데

추분 다음에는 한로, 백로가 첫 이슬이라면 한로는 그 이슬이 차가와지는 것이고

이슬이 차가우면 곧 서리가 내리니 추분 다음이 상강이다..

서리가 내리고 나면 눈이 멀지 않게 되고

눈이 오면 곧 얼음이 오게 되니 동지가 바로 얼음의 상징이 아니겠는가?

 

 

춘분이 있다는 것은 추분이 있다는 것이고

춘추가 있음은 곧 여름과 겨울도 있다는 말이다...

이같은 순환은 변화를 말하게 되고 변화는 또한 불변을 말하게 된다..

불변은 변화의 반대라기 보다는 그 포괄성이니

불변이 있다고 해서 변화가 당장 사라지라는 뜻은 아니다..

 

 

불교 게송 중에 유명한 것이 있는데

마음이 온갖 경계와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러한 모든 변화와 함께 하지만 워낙 그윽하도다..

변화 속에서 불변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리라.. 라는 것이 있다..

 

 

심수만경전, 전처 실능유, 수류인득성, 무희역무우.. 라는 것이 원래의 독음이다...

백로가 가기 전에 enter를 누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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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0-09-09 오전 5:55: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헤갈려서...

추석 다음날이...?

모든것이 경계와 함께한다...음. 저거노차 ^^;  
가죽商타냐 ｜  2010-09-09 오전 6:18: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마음이 항상 조석지변이니 늘 근심과 고통 속에 사나봅니다..ㅠㅠ 잘 보았읍니다.. 굽벅  
당근돼지 ｜  2010-09-12 오전 7:17: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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