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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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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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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 힐이라는 영화를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다.. 여주인공은 에린 브로코비치 역할도 했던 사람이다.. 남자는 선량하게 생긴 배우이다.. 여주인공은 영화 속에서 배우인데 그 대사 중에 영어로 접한 것이 있었다.. 인연이 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겨나면서 남자가 결국 뒤끝이 나빠질 것을 염려하는 부분이다.. You'd go and I'd be well, buggered, basically... 라는 표현인데 be buggered라는 표현이 버려지다, 정도의 의미인 것으로 문맥 상 여겨졌는데 시간이 오래 흐른 후에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묘한 구석이 있었다.. bugger라는 낱말이 계간한다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었는데, 그 명사형이 buggery라고 되어 있다.. 어려서 곧잘 듣던 욕이 있는데, 나는 그게 분위기가 일본말이라서 일본낱말인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라 미국말이라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bugger off를 떠나버리다,라고 풀이하고 있으니 영화 속의 표현은 이러저런 의미가 섞인 것 같은데, 그다지 의미로운 일은 아니지만 어찌 보면 평생 일본말인 줄 알았다가 그게 아닌 것 같으니 느낌이 묘했다.. 칠조어론에서도 계간이라는 것이 하나의 기능을 가지고 등장한다.. 육조가 촛불중에게 불의 씨앗을 전수할 때에도 계간으로 한다고 하고 칠조가 팔조인 여성에게도 계간으로 불씨를 전수한다..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다... 칠조는 세천시어곡으로 만행을 떠났다가 유리로 귀향하여 동굴 속에 갇혀 있다.. 그 안에서 수행이 더 진척된 후에 니브리티로 의지처를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그 과정에 어떤 멧시지를 전할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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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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