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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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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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에 우수,라는 낱말이 있는 것을 보고는 우수가 된 것을 짐작하게 되었다.. 입춘이 보름 전에 왔었다는 말이 된다.. 우수라는 말은 아마도 해동의 의미가 클 것이다.. 얼음이 녹아서 흐른다는 뜻 같다.. 눈이 오다가 비로 바뀐다는 뜻일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마도 보름 후엔 다시 경칩, 즉 동면하던 자들이 깨어나는 때가 될 것인데 대략 3월의 5일이나 6일 경이 될 것이다.. 청명이 되면 하늘이 개일 것인데, 날짜로는 식목일 언저리가 된다고 한다.. 곡우라면 아마도 파종을 하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입하를 지나서 소만이 오는데, 한자의 의미를 모르겠다. 망종이 까끄라기를 의미한다는 것은 이전에 확인한 적이 있었다.. 금년에는 큰 이벤트는 별로 예정된 것이 없어보이고, 대신에 재보선이 봄가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일단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상황이 안정되면, 기왕에 정치를 하기로 한 안철수 등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할 것이다. 작년에 각국의 정권교체나 이양은 대략 끝나서인지, 새해에는 그런 식의 이벤트는 예정된 것이 거의 없다.. 근자에 접한 정보들 중에선 독일의 지엔피가 4만 달라가 넘는 것이 인상깊었다. 독일은 그다지 부자의 천국인 것도 같지 않은데, 평균소득이 4만이 넘는다는 말은 국가가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매우 안정되어 있다는 말이 된다. 일본과 같은 고령화의 비명도 들리지 않고, 그리고 지진피해로 소란하지도 않고, 그리고 프랑스나 이태리 등과 같은 재정위기의 소식도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위기도 없고, 그리고 영국과 같이 유로존에서의 탈퇴론 등도 없다. 그야말로 적어도 외적으로는 대평성대인 셈이다.. 히틀러 이후에 완전히 망했던 나라치곤 정말 조용하기 그지없다.. 이스라엘만해도 팔레스타인과 갈등이 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전쟁 이후에 사죄도 비교적 확실해서 그에 관한 논란도 없는 편이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조용하고 있다.. 아마도 요즘 흐름으론 경제적 선진국이 되려면 3만달라는 넘어야 하는 것 같고, 그리되려면 우리도 중산층복구가 되고, 내수가 어느 정도 되살아나지 않으면 안된다.. 핵개발과 아사자가 두렷한 대조를 보이는 북한과 독일이 잘 대조된다... 이따금 동아방송에 북한탈북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 참 새로운 천년대에 보기듣기엔 부조리해뵈는 많은 일들이 귀에 들린다.. 우리 한국도 개별적으로는 이미 많은 성과를 보였고, 역량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조금더 전체적으로 조직화하고 재조정을 잘 해서, 한 동안이라도 태평성대를 보고 싶다.. 바둑으로 치면 이제 개별전투력은 어느 정도 갖추어졌으나, 애초에 집내기라는 판의 근본을 모르고 일을 서둔 탓으로 판짜기의 개념이 부족한 상태라고나 할까.. 그렇다고 바둑처럼 판을 허물고 새로 둘 수도 없으니, 조금씩 다듬어가면서 인내하면, 언젠가 우리도 기회가 올 것이다.. 눈이 비로 바뀌는 절후가 오듯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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