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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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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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돌리다보니 장윤정의 동생과 어머니가 화면에 등장하였다. 그다지 매력이 없는 주제였지만, 왠지 궁금해서 보았는데 아무리봐도 사건의 단서를 알 길이 없다.. 장윤정이 지금 자신의 평생동지를 만나서 결혼을 하려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인지상정으로 볼 때에 복잡한 환경을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인데 극단적인 상황을 스스로 선택한 것을 보면 분명 무슨 이유는 있을 것인데 방송에 나온 동생과 어머니를 보면 그다지 문제가 없어보였다. 동생은 축구선수를 하다가 5억을 누나에게 빌려서 사업에 참여했지만 지금 그 회사의 연매출이 100억 정도가 된다고 하고 그 자신의 종합소득세를 5월 말에 내는데, 그 금액이 4천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빌린 돈과 연관해선 매달에 3백을 주어왔다고 하고 그리고 천만단위로는 원금을 수시로 반환도 해본 것 같다. 집안식구 사이의 거래 치고는 깔끔하고 원만하게 처리되고 있어보이고 심지어는 은행직원들을 통해서 자산관리상태를 모두 확인도 해주었다고 한다. 동생 쪽에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어머니가 외도를 하고 도박을 하고 정신병이 있다는 말도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모자의 주장이다.. 장윤정의 모친의 말로는 도박이라고 불릴 만한 것은 친구들 사이의 재미삼아 하는 정도의 금액규모일 뿐이고, 외도도 아들이 수시로 태워주었으므로 마땅한 단서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정신병에 관해선 이전에도 딸이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그런 상황이 개연성이 있다면 그런 모친에게 어떻게 금전문제를 맡겨두었겠는가? 그리고 그 부친은 그다지 집안에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그 누구에게도 극단적 선택의 단서가 없는 것 같다. 심지어는 모친의 말로는 애쓰는 딸이 고마와서 밥도 먼저 챙기고 출근할 때엔 엘리베이터까지 배웅도 곧잘 했다고 한다.. 그러면 재산을 탕진할 맥락이 없으니 장윤정의 말은 신빙성이 없는데 결혼을 앞둔 딸의 입장에서 없는 일을 지어낼 이유도 딱히 없어보인다.. 게다가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 아나운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지간하면 자신이 나서서 처남될 사람과 장모될 분을 만나서 중재라도 할텐데 그리하지 않는 것을 보면, 드러나지 않은 다른 맥락이 있다고 추정하겠는데, 하지만, 아들사업도 잘 되고 있으니, 부모들 간에 특별한 불화의 이유가 단서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도 결혼을 앞둔 딸의 입장에서보면 자신이 중재를 해서 상황을 호전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이쪽도 그다지 이유를 생각해보기 힘든다.. 참 묘하고 신기한 일이다.. 세월이 흐르면 아마도 사연이 드러나겠지만 궁금하니 생각을 해보는 것 까지 금할 일은 아닐 것 같아서 한번 생각해보았다.. 원래 미로와 같은 궁금증에 대해서 공연한 의문을 던지는 것이 해탈을 막는 비결이라고 하니 이제 그만 세간적인 관조훈련은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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