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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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허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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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경기를 보는데, 앞선 선수가 단연 앞선다.. 그런데 그 혹은 그녀의 동작을 보니 작동기제랄까 운동공학 같은 것이 선명히 드러난다.. 허들 위에서 떠 있다가 착지를 하는 순간에 체공과정의 위치에너지를 전진하는 운동에너지로 바로 잡아채 주는 것이다.. 물론 체력이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이게 잘 뜻대로 안되겠지만, 오늘 피어슨의 동작을 보니 제대로 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강한 힘이 드러난다. 다리와 발목으로 강하게 잡아채면서 전진하다가 몇 걸음 후에 점프하여 공중에 떠 있다가 다시 떨어지는 찰나에 잡아채는 것이다.. 며칠 전에 해설을 들으니 허들 간에서 걸음 숫자가 제대로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한다.. 가령 오른 발로 점프를 한다고 하면, 착지 한 후에 세 번째 오른 발이라는 식으로 리듬이 regular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리듬에다가 체공 후의 착지 순간의 견인력, 그리고 그런 리듬과 힘조절을 바쳐줄 전신의 조화적 단련상태 등이 한 사람의 허들러를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창던지기도 이제 보니 운동공학 같은 것이 잘 작동한다.. 기본적으로는 창을 던진다고 하면 팔의 휘두르는 리듬과 힘, 그리고 잡아채는 순간의 탄성 등이 요구되는 것 같고 그리고 거기에다가 뒤에서 도움닫기로 주어지는 달리기가 얼마나 적절하게 플러스되는가 하는 것이 던져진 창의 힘과 속도를 결정하는 셈이다.. 물론 눈은 잘 보고, 팔의 조절력도 안정적이어서 그리는 포물선이 비행원리에 잘 맞아야 될 것 같았다.. 볼트가 준결승 후에 운동화를 던져선물해서 화제가 되는데 기사를 보니 일반구매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특수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한 짝 씩 받은 사람들은 굳이 자신들이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확실한 기념품을 얻은 셈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람의 신발을 얻었으니 그들의 인생도 그처럼 힘차게 질주를 하려나? ^^ 동원을 했든 어쨌든 화면 상으로 관중이 상당하니, 같은 국민으로서 다소 안도감도 있는 것 같다.. 이따가는 볼트의 볼트닝 스피드를 감상할 기회가 있다고 하니 20초 간의 드라마를 잘 감상해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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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당근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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