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았다..

유일한 통로를 통해서 볼을 보내어서 넣었다. 시간도 이미 90분을 넘었을 때였다..

메시 이름을 검색해보니 Messi이다.. 감탄사를 넣으면 구세주 메시가 된다..

Messi-ah가 바로 구세주이다..

그 한 장면이 있기 위해서 모든 기량이 성숙한다..

축구는 기본적으로 속기이다. 생각할 겨를이 없다. 당황해도 안되니 심리적 단련이 필요하고, 심리적 단련이 유용하기 위해서 기술적 안정이 있어야 한다..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니므로 비슷한 수준에 도달해야 하고,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 선수들이 팀을 이루는 환경과 시대가 필요하다..

초속기의 마지막 초읽기의 장면, 반집을 다투고 있는데, 아직 수수는 100수가 남은 꼴이다.. 질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인 셈이다. 그리고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들도 두엇 있었다..

왼발로 찼으니, 중심은 오른 발에 안정화되어야 한다..

상대 한 선수를 따돌리면서 멀리 보이는 골문과 keeper를 동시에 노려야 하고

그리고 이 두 조건을 해결하면서 자신은 오른 발에 중심을 두었다가 그 힘의 리듬으로

왼발이 정확하게 구궁의 빈틈을 향해야 한다. 공 球에 집 宮이다.. 들어간 시점은 91분 이후였다.. 확률적으로 보면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난다.. 이런 일은 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천하는 신기라, 불가위야,라고 했었다. 개인의 노력을 벗어난 천인합발의 장면, 기적, 그리고 기적을 전하는 자, Ah- Messi..

사실 나는 그다지 감탄한 것은 아니었다..

클로제의 골도 그다지 낯선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름이 묘하게 지어진 것을 보니 한자 쓰고 싶어졌다..

이근호의 골이 더 매력이 있어도 보인다..

그냥 정면으로 갈겼지만 오히려 의외여서 keeper는 당황했을 것이다.

그리고 축구공이 조금 달라서 아직 익숙지 않았을 수 있다.. 실수라고 하기엔 개연성이 큰 장면이었다.. 이근호처럼 용기있기 갈기면 하늘도 돕는 것이다...

용기있게 전진...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그 하늘의 다른 이름은 기적, 혹은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