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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찾아서...은해사(묘봉암.중앙암)
2008-04-27 오후 9:16 조회 7207추천 14   프린트｜스크랩
▲ 산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은해사 암자를 돌아보며 한가지 느낀것은 팔공산 구석구석 명당마다 놓치지 않고

자리잡은 암자와

그분위기며 산세와 각 암자마다 모두 다른 특별한 고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점이다

 

산구비를 돌아돌아 어지러울 정도로 돌아 올라가니...

하늘끝 닿은곳 묘봉암...!!!

걸어 오르려면 하루는 족히 걸릴 거리다 오르는것 만으로 수도라 할수 있겠다..

 

▲ 묘봉암에서 내려본 산하(비오는 날이라...)

 

묘봉암 올라보니

운무가 지척이고 산하가 발아래라

담배한대 피워무니 세상사 부질없어

이대로 돌이 될까 이대로 돌이될까...

 

그냥 말없이 앉아 있으니 나자신이 정말 보잘것 없어 보이고

여태 머리 터져라 치고받고 패로 버티며 살아온 인생이 허무 했읍니다

내 의무만 다하면 꼬~옥 산으로 돌아 오리라 다짐 또 다짐 했읍니다 여기서 뼈를 묻으마고...

 

▲진달래 개나리가 활짝핀 산사(가로등이 좀 멋적다...^^)

▲ 제눈에는 넘 아름다웠읍니다 ^^

 

 

 

 

 

▲ 흑백 가토...^^

 

 

 

 

 

 

법당 사진은 자제해 왔는데...(꼭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이사진은 없어서 올립니다 ^^

마침 아침 예불을 올리시는 스님을 기다려 봤는데...계속 절을 하심이 108배를...아니 천배를...

그냥 들어가서 같이 절을 하였읍니다.

글구 위에 푸르게 보이는게 제가 사진을 찍은 이유인데. 그 푸른천정은 바위 였읍니다

법당을 조성할때 자리가 모잘라(?) 바위를 그대로 이용한듯...

 

 

산길을 따라 내려오며

내가 정말 생애에 최고의 길을 다니고 있구나 하는맘에 너무나 많은...그리고 풍요로움을

가슴에 담아 왔읍니다

묘봉암을 최소화 했는데도 중앙암을 같이 올리기에는 지면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몇일뒤 쉬는날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꿉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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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  2008-04-27 오후 10:39: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참 아름답습니다...
과시 작가시군요.. ^^

.  
팔공선달 님의 한마디가 항상 힘이 됩니다 꾸벅 ^^
딱지구슬 ｜  2008-04-28 오전 12:10:4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이 포인 부탁땜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오로광장에 바둑연시 하나

올리셨네요.^^

가셔서 살펴보시고 멋진 시라 생각하시면 점수 많이 주세요. ^^*  
딱지구슬 ｜  2008-04-28 오전 12:14: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이 포인 부탁땜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오로광장에 바둑연시 하나

올리셨네요.^^

가셔서 살펴보시고 아름다운 시라 생각하시면 점수 많이 주세요. ^^*  
팔공선달 아공...부끄러워라...^^:: 여튼 항상 감사하는 맘 뿐입니다요 ^^
딱지구슬 ｜  2008-04-28 오전 12:17: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팔공선달님이 포인 부탁땜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오로광장에 바둑연시 하나

올리셨네요.^^

가셔서 살펴보시고 슬픈 시라 생각하시면 점수 많이 주세요. ^^*  
팔공선달 하하하...이거이 엔트를 잘못 치셨나 했더니...^^
딱지구슬 너무 가벼이 보면 세가지 다 똑같은 댓글로 보이것지요. ^^
팔공선달 본래 가벼이 보지 않았기에 망정이지...큰날뻔 햇네여 ^^
딱지구슬 ｜  2008-04-28 오전 12:22: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무거운 바위마저 가벼운가요?

고행의 모습인가요?

아니면

우인들의 커다란 죄를 대신 이고 계신건가요?  
팔공선달 마음은 가장 무거운 짐이요/ 바위또한 그무게 가늠할수 없음이라/세상사 모두가 가벼움도 무거움도 없을진데/ 내어찌 이렇다 저렇다 하오리까...^^
술익는향기 ｜  2008-04-28 오전 4:10: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멋지고 아름답고 슬픈 시로군요...

노래 참 조타... 존 노래는 다 자기방에만 틀어놓고....  
팔공선달 다른곳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선비만석 ｜  2008-04-28 오전 7:42: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으음...참 좋으이 헌데 좀 미안하이....앉아서 사찰순례를 공짜로 보려니....  
팔공선달 함께하는거 이상 고마운게 없지라...^^*
용마5 ｜  2008-04-28 오전 8:30: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만석 아우님과 똑 같은 기분이요. 앉아서 명사찰 순례를 하고 있으니, 미안 한 감도 들고.  
팔공선달 아고고 !! 큰형님 항상 감사하고 있읍니다요...아시죠...? ^^
당근돼지 ｜  2008-04-28 오후 2:45:4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만석님 용마님 말씀대로 ........안방에 않자서 명사찰을 구경하니 너무 선달님게 죄송하네요
지난번 팔공모임에 참석치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기회가 주어지면..........팔공산은 옛날 고등학교 2학년 1964년도때 무전여행으로 가본기억이 있어서 꼭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당근돼지 그때엔 선달님도 뵈울수 있으면..........좋으련만
팔공선달 물론입니다 형님...^^ 고성에는 7월11~13일까지 2박 3일 입니다 그때는 꼭 뵙도록 기원 하겠읍니다 ^^
당근돼지 7월13일이 집사람 환갑날이라서 가족모임으로 대체 하기로 해서 어려울듯 하네요
팔공선달 아공...!!!
팔공선달 그라믄 11일날 오셔서 1박2일이라도 하셨음...
작은시집 ｜  2008-04-28 오후 7:46: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스님 화두는 무엿일까 ?
초발심은 ... ?

나는 왜 여기서 잠시라도 머물러 잘까여 ......
 
팔공선달 나도 몰라여...^^ 물길따라 길떠난 낙옆이/ 무신 의지로 갈길을 바꾸리오/그저 물길에 몸을 맡기우고/ 세상구경이나 함이 옳지 않겠음둥/ ^^
풍진객 ｜  2008-04-28 오후 11:26: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난 3월 28일 베란다에 기러기가 알을 8개 낳았는데 4월 23일 7개가 부화하였고 어제 그러니까 27일 아기 기러기를 데리고 줄 맞춰서 모두 떠나갔습니다. 사진 기록 모두 했구요^^  
팔공선달 이별예감 ☞ 이별필연 ☞ 추억으로 남은 사진들...^^
노을강 ｜  2008-04-30 오전 8:10: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윽 이글은 언제 올리셨나용? 오늘봤네요. 윤모에 신경쓰느라 ㅋㅋ  
노을강 세상에 바둑알을 그리 핦어버리는 넘이 어디 있는지 ㅠㅠㅠ
팔공선달 ^^* 바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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