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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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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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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서 조금 놀다가 검색어를 보니 야구,라는 게 있다.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려고 하다가 보니 야구가 들,야 자를 쓴다는 것이 눈에 띈다. baseball은 루구인 셈인데, 들에서 한다고 야구,라고 하나보다. 생각해보니 다른 것들도 다 사연이 있어보였다. 축구는 football이니까 발로 찬다고 축구가 된 것이고 농구는 바구니에 집어넣기이니까 롱,구가 되었는데 배구는 무슨 공인가 해서 보니 물리칠 排를 쓰고 있다. 무엇을 물리치나 생각해보니, 넘어온 공을 물리치는데 volley를 한다는 말인 것 같다. 스파이크를 해서 건너오지 못하게 물리친다는 뜻으로 보인다. 탁구는 아마도 탁자에다가 놓고 하니까 탁자에서 공치기가 되어서 탁구가 되었을 것이다. 야구,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등을 놓고 보니까 배구가 가장 난도가 놓은 표현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테레비에서 테니스를 할 때에 보면 발리를 한다고 하는데, 이동국이 축구에서 공중볼을 넣을 때에도 발리슛을 한다고 한다. 공중볼을 때리는 상황을 두고 아마도 volley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보니 배구에선 바닥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그렇게 보면 발리에서 발리로 이어지는 것이 발리볼인가 싶다.. 축구연습을 할 때에도 공중에서 안떨어지게 하는 연습이 있는데 그런 것은 발리연습이라고 하는 것을 못 본 것 같다.. 바둑에서 이런 공중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마도 전투의 연속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오늘 새벽에는 아마도 volley의 의미를 조금 알게 된 듯도 하다.. volley라는 모양을 보고 있으면 아마도 vol이 어근일텐데, 이건 과연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렇게 그냥 넘기는 것을 두고 volley라고 하는 것일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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