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황당해서... 추석에 고생했지만 여러분은 가볍게 웃을수 있다면...^^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서인지 경기가 아쉬운 선달이를 애태운다
그런데 이건 또 뭐야...?
추석전날 에어콘이 고장 나버렸다 기계야 때가되면 탈이 니는것이지만
선달이는 꼭 바쁠때 그런다. 아니 아니..선달이가 아니지...애마가...^^

지난 휴가때는 정비공장에 휴가 떠나는날 한시간전에 팔공산에서 퍼져 버렸다
전화를 하니 12시에 마감한다는데 현재시간 11시10분 소요시간은 3~40분.
견인차가 못오니 끌고 오랜다. 내가미쵸 ^^
파워오일이 새는데 어떻게 그시간에 갈것이며 간다한들 누굴 붙들고...

그래도 세상은 아닌것은 아니다. 나는 그리살다 갈뿐이다.( 잠꼬대처럼 하는노미)
공장에 잘아는 상무형님이 끌고 오랜다 ."이사람아 내가해도 할톄니 일단 끌고와."
그래 이시간에 못하는것도 문제지만 휴가철에 다른곳엔들...그리고 경비가 더나오니.
눈 따~악 감고 드리밀어 봐야지뭐.

팔공산도 다 내려 가기전에 핸들이 안돌아간다. 우씨... 그러니 달릴수가 있어야지
파워가 않되니 이건 경산도 버젼으로 완존 구루마다...^^;
그리저리 도착하니 모두 씻고 있는데 다들 쳐다본다 얼굴들을 보니 가관이다
" 도대체 어떤 너미 오늘같은날 이시간에 " 말은 안하지만 천둥처럼 들린다.

마음이 급해서 빈손으로 온게 미안해서 "여~ 수고들 많습네다." 넉살을 떠는데.영 ^^
차를 맡겨놓고 사무실로 가자는데 그리 할수가 없었다. 담배사러 간다하고 나가서
박카스를 세통씩이나 사와서 돌리고나니 사람들의 분위기가 좀 풀어지고 웃음이돈다
휴 ~~ 세통은 좀 많았다 두통만 사올걸...

불과 두달전에 있었던 일이다.

아차.! 그러고 보니 인천공항에 갔을때도 그랬지 이국타향에서 미션이...
그래도 쿠션형님과 저니가 먼길 찾아와서 소주로 밤새 위로 해주고 가시는 바람에
타향에서 고생한게 아니고 호강한 셈이었다 두분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꿉벅.
이번엔 추석전날 에어컨이 고장나버렸다

추석연휴를 기다리고 바로 달려갔다.

아직은 에어컨이 없으면 일을 할수가 없으니 음...돈새는 소리가 들린다.
내달에 조카돌이고 보험이고. 그러고보니 자동차 검사까지...숨이 막힌다.
아닌데 이러면 안되는데...자네 왜그러나...? 이노미 묵묵부답이다.게기나...?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야 되는데...갈수록 태산일세.

에어컨 전문수리집을 소개받아 갔는데.. 파워호스가 잘못왔단다 택배에서...
그게 나하고 뭔 상관이란 말인가...? 고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지.(안그런가요...?)
일하던 노미 나를 부르더니 호스를 패데기치며 하는소리가 " 아 ~! 성질나서 못하겠네
부품을 뭐 이런걸 보냈어.나는 못하겠소 아는데가서 하소 "  선달이...??????????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는것이다. 황당해서 풀어놓은 부품들을 얼떨결에 받아들고 물었다.
" 아재 방금 뭐라캤노.? 뭐이 어떻... 목이 콱 막혀 버렸다.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침한번 삼키고... " 방금 뭐라했능교. 우야라꼬~요.ㅅㅅㅅ."
하도성질나서 그랬는데 미안하다며 지금은 늦었으니 다른데서 하시든지 내일다시 오란다.

다섯시간을 기다리고도 못고치고 홧김에 술도 한잔 했더니 이튿날 비실비실..
오늘 가서 고치고 앉아 있지만 후유증이 말이 아니다 . 아...! 두서없이 쓰다보니
오전에 늦잠자고 다시 갈려는데 이런이렁....시동이 안걸린다. 돌아삔다....^^;
아는형님을 불러서 임시로 시동을 걸고 갔다왔지만 던이 모자라 밧데리는 내일로 미루고
몇자적어 올리지만 뒤가 영 찜찜하다. 내일까지만 버텨줘야 하는데...

나ㅡ는 꼭 타이밍을 맞춘다니까...( 쉿..!! 애마가 들을까봐 내탓으로 돌립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