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격언에서 " 정석은 배우고는 잊어 버려라"는 말이 있다 (있는건 맞나...?)  ^^;

처음 바둑을 대할때는 "이기 무신 말이고 >>>?" 했더랫는데...
30년이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환경에 적응 하라는 말인거 같다
편견과 틀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 드리게 되었다는 말인데...
여기서 또 다른 생각들이 비집고 든다

영원한 진실은 없다(이를 종교적으로 받아 드리면 심각한 논쟁이 되니 양해 바라며...)^^;

가장 최선의 길이 정석이라 한다면 더이상은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말씀인데..
여기서 나는 이상한(?) 논법을 들고 나선다 (환경에 적응하는게 진실이다.)
적응과 타협을 거쳐 중용에 이르렀다가 그꼭지점인 진실에 도달 한다고 보면
거기서 모든것이 끝나야 하는데...영원한 진실은 없다하니...?

산꼭대기에 오르니 하늘이 있고 그속에 또 우주가 있고 우주를 이루는 또다른...
그러니 진실도 환경따라 변한다면 바둑에서 정석이 모든것이 아니듯 진실이
진실로서 영원하지 않다는 말이 된다는 것인데. 아 ! 머리 복잡하다
하지만 어렴풋이 바둑을 두면서 느낀점이 있어 봉사 불밝히는 정도의 느낌은 온다. ^^

무조건 따르던 시절을 거쳐 적응하고 타협하다가 중용이라는 부분적인 정점을 지나
다시 최고봉으로 알고 있는 진실을 깨달았는데  (선다르는 꿈도 못꾸지만) ^^;
알고보니 " 영원한 진실은 없더라...그렇다면...(환경에 적응하는게 진실이다.)...?
진실도 환경따라 변하니 다시 적응과 타협으로 되돌아 온다는 말이 되는가...?

여기서 또다른 의문을 붙들고 산다.( 절대악과 절대선은 없다)☜ 요거 또 한대 맞을라 ^^;

올바른 정의를 내릴때까지 붙들고사는 선다르의 화두다 (평생 가도 될런지...^^)
지금까지의 느낌은 선과 악은 대칭으로 균형을 이루고 그어느것에 의해 소멸되지 않으며
그렇게 존재를 서로가 인정 하면서 또 서로가 존재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래서 자체의 존재를 위해서 상대를 견제하지만 멸하지는 않는다는.
그럴수 없을수도...선만 있어도 선이 아니요 악만 있어도 악이아니라...☜ 요기까지 ^^;

일단 멋모르고 따라하던 시절을 넘겼다 보면서 적응과 타협의 과정을 산다고 볼때
나름대로 환경에 따라 변신을 한다고 생각 하지만 진실을 깨닭고 한다고는... ^^;
다만 바둑과 같이 몇가지 정석을 가지고 적응해 나간다함이 옳을것이다
오늘도 바둑을 두면서 의욕이 욕심이 되어 먼곳을 못보는 과오는 범하지 않으려 임한다

그런데 특별히 공부 한것도 없는데 성적이 오른다.?
인생도 이렇게 살면은 성적이 오를까? 이거이 이거이. 어렵더란 말일시...^^;

이렇듯 혼돈속에서 길을 찾아가는것이  바둑과 인생의 공통점이라면
바둑은 복기가 있는데 인생은 복기가 없으니...이게 바둑과 인생의 차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