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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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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사를 둘러보고 일정이 빡빡하여 서둘러 찾아온 수도암. 쫒기듯 오른 이곳이 옷매무새를 추스리게 하고 한껏 자죽이는 걸음걸이 마저 경망케 하누나.
그렇다 내가 경망하게 사는구나. 나름 경우를 따지며 살아 왔지만 나의주관을 버리지 못함을 운무에 가리워진 산봉우리를 더듬는 어리석은 시선에서도. 보이는대로 보면 될것을 보이지 않는것은 왜 따지고 밝히려 했는지... 숨좀 고르고 살아야지.
청암사에서 수도암 오르는길에 우렁찬 물소리가 차를 세우게 한다 열길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폭포 개구쟁이 같은 실개천이 모여서 이렇듯 장관을 이룬다 언제나 나의 작은 생각들이 모여서 저렇듯 당당하게 말을 할수 있으려나.
조금 오르다 다시 들리는 물소리...끼이~익 (차가 얼만데...?) 그래도 차에서 내려 달려간다 나무에 가려 폭포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구나...! 않되겠다 내려가자. 안전망을 넘어서 물기 머금은 풀숲을 헤치고 억새풀을 의지하며 내려가서 원하는 사진을 얻는다 그래 이맛이야.^^ 직접 오더라도 이장면을 볼려면 유격 기초는 있어야 할테니 이걸루 일일 일보시는...^^
수도암 수도암이 자리한 불영산은 처음 도선국사가 이곳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도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수도산, 수도암이라고 불렀는데 백여년 전부터 부처님의 영험함과 신비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여 불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고. 수도하고 마음 밝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수도암의 경내에는 본당인 대적광전, 약광전, 나한전, 조사전, 선원, 관음전, 석불상, 석탑 등이 있으며 3, 4 동의 부속건물과 정각, 서전, 낙가 등의 부속암자가 있으며 나한전은 나한님의 영험의 기적이나타난다 하여 유명하다고하고 동. 하안거때 수도하려는 스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또 밧데리가...에공.
이곳에서 운이 좋게도 절밥을 ...^^&
수도암의 만찬.^^
여기서 또 풍진객님을 모신다 ^^
< 師 恩 >
위의 <師 恩>의 글은 10여년만에 통방을 마치고 돌아 온 제자가 스승 문전에 이르러 스승의 讀經 소리를 들으며 그간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풍진객 -
대적광전에 들어가 엎어진다 여느 사람은 하찮은 108배가 아직도 나는 힘이든다 매일 나의 합장하듯 하는 이들도 많다는데...
산사를 둘러보다 잠깐 쉬어 가려는데 잠시 차에가니 전화가 난리법석이다...? " 야 뭐하노..? " 오늘도 착각형님이 와서 기다리신단다 또 착각하러 오신게다...^^*
증산리의 평촌식당 정자나무 아래 마주앉은 두사람의 짧은만남 긴얘기들 천년의 인연들을 막걸리잔에 가득담아 함박웃음 가기전에 한번에 들이킨다
중천에 있던해가 서산으로 기울고도 두사람의 얘기는 마무리를 못하고 착각스런 이유로 ( 절은 니가 했어도 복은 내가 다 챙겨야것다는...^^) 자리를 옮겨 백숙을 시키니 이는 내가 낼려고 계산을 했는데... 결국은 되돌려 받았다 한대 맞을뻔 하고...^^
앞으로는 몰래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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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AKARI
바둑abc
풍진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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