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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끝내기에서 포석까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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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5-10-15 오후 5:59 조회 4788추천 4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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枇杷晩翠 梧桐早凋

陳根委예 落葉飄요

遊곤獨運 凌摩絳소

96.
枇(비파나무 비)
杷(비파나무 파)
晩(늦을 만)
翠(푸를 취)
梧(오동 오)
桐(오동 동)
早(이를 조)
凋(시들 조)

97.
陳(베풀 진)
根(뿌리 근)
委(맡길 위)
翳(가릴 예)
落(떨어질 락)
葉(잎사귀 엽)
飄(나부낄 표) (나부낄 요)

98.
游(헤엄칠 유)
 (곤새 곤)
獨(홀로 독)
運(운전 운)
凌(업신여길 릉)
摩(만질 마)
絳(붉을 강)
霄(하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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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  2015-10-16 오후 1:26: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슬프도록
아름답습니다.
조선시대 김황원이란 시인이, 부벽루에 올라, 절경을 찬탄해서 지어 놓은 수많은 묵객들의 시를 감상하였는데
하나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어 모두 찢어 버리고 자기가 시를 짓기 시작합니다.
長城一面 溶溶水
大野東頭 點點山
겨우 두 줄을 지어 놓고 생각이 막혀 버립니다.
애당초 천하의 경관을 인간의 어설픈 언어로 옮겨 놓겠다는 건방진 생각이 잘못이었 던 것입니다.
그냥 가슴을 열고 바라보기만 하면 좋은 것을....

슬프도록 아름답습니다.  
youngpan ｜  2015-10-17 오후 9:25: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유독운릉마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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