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월하리 월출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흥사의 말사로

신라 진평왕 39년(617년)에 원효스님이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헌강왕 1년 (875년)에 도선국사가 갈옥사로 창건 했다는 설이 있다.

▲ 견심무심 인심무지. (무위사 일주문에 드러두운 견심과 법당 앞에 선 견심)

인연은 수많은 오해 속에서 갈등한다.

환경이 만들고 그리고 타에 의해 만들어진다고들 생각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스스로가 만든다고 선달이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원인을 제공 하거나 지레 짐작으로 먼저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목적을 위해 의식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어쩌면 사람들은 자신에 의존도가 높아서 희망사항을 그리고 아집과 편견을

상대에게 적용 시키려 하고 재단을 하면서 좋고 나쁜 오해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선입견이라 하던데 그것으로는 그 미묘한 부분을 소화하기엔 왠지

미흡하다. 긍정적인 오해도 부정적인 오해도 필히 상처를 받으며 그 여운은

오래간다. 오해를 한 이는 그 미안함을 보은하기보다 실추된 자신을 보호하기에

급급하고 오해 받은 이는 그 재발에 대한 불신으로 몸을 사리게 된다.

겸손한 이에게 긍정적인 오해는 부담이 되고 부정적인 오해는 무심하고

덤덤하며 소신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 기다릴 뿐이라 본다.

하지만 삿된 이에게 긍정적인 오해는 흉기도 되고 그에게 일시적이나마 통제력을

부여하는 양면성을 가지지만 부정적인 오해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이렇듯 오해는 인연을 이어 가면서 필히 따라 다니는 안타까운 동반자라 생각하며

서로가 양해되고 절실한 인연은 인연이 아닌 또 다른 연분이 아닌가 하고 운명적인

인연은 오해로 시작해서 오해로 매듭짓게 되고 그렇게 윤회한다고 감히 생각해 본다

오해는 자신을 너무 믿기에 일어나는 잘못된 확신이라 보며

자신을 잘못 알거나 타에 잘못 알리는 것이 오해를 부르고

나 아닌 것을 잘못알고 너무 멀리 나아가는 것 또한 경계해야겠다

우리는 죽을 때 까지 착각하고 오해하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돌아 갈수 있을 만큼 나아가기를 바라며 엎드린다.

▲ 무위사 극락보전

우리나라 사찰의 대표적인 목조건물이며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수덕사 대웅전보다

후대의 것으로 건축문화사적인 의미가 높다 ( 국보 제13호)

▲ 선각대사편광탑비 (보물 제 507호)

가히 남쪽의 금강산이라 할만 합니다. ^^

저는 일정상 못 올라가보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서리 했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