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부드럽지만 그렇기 때문에 미미한 작용에까지는 손이 미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가장 부드럽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완벽한 그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파악하기가 매우 힘든 그물입니다.

먹고 사는 음식에 대해서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이 장수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살고 그 때문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 사는 기간이 많다보니 그런 것이죠!

그렇다면 오래살고도 병에는 덜 걸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음식의 속성을 알아보죠!

대부분의 음식은 부드럽죠!

또 거기에다 음식의 기가 센 것은 조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허실을 알아내기가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외는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이 나타나면 달라집니다.

약은 이미 많은 분들이 나타나서 규명해 놓은 것입니다.

한의학은 고래로부터 약이 되는 것들은 거의 다 규명해 놓았죠.

그리고 우리나라의선구자 동무 이제마 선생에 의해서 사상의학이 정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음식 분야는 아직 분명한 구분이 안 되었습니다.

대가분이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인연이 짧아 2013년에 타계하셨습니다.

저의 선생님 남해진인께선 남다른 미각과 절제력을 가지셨기 때문에 음식을 구분하실 수 있었습니다.

겨우 제대로 된 전승은 딱 한명 저를 남겨두고는 빨리 가셨습니다.

인연이 된지가 30년이 넘어가서 많은 임상들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쌓이게 되었죠.

세상 사람들이 건강하고도 장수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셨지만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제마선생께서 의학의 길을 여셨고 뒤를 이어 음식에 대한 정리를 하셨으니 큰 일을 하셨습니다.

이어진 이야기는 "음식은 부드럽지만2"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