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라면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기호식품과 간식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커피와 라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왜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지를 잘 모를 것입니다.

커피는 소양인의 음식입니다. 더구나 소양인은 프림이 맞지 않으니 그냥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림도 소양인에게 맞는 것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다만 흑설탕이나 황설탕을 조금 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태음인.소음인에게는 맞지 않는 기호식품이 바로 커피입니다. 왜 마시느냐하면 대부분 중독성입니다. 태.소음인이 하루에도 커피를 몇잔씩 마시는 사람들이 있으면 제가 만나서 차근히 맞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각기 맞는 차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금요장터에 금요일마다 장이 열리는데 거기의 잡곡상 사장 부부가 모두 소음인입니다. 인삼,황기,백하수오차를 드시라고 권합니다만 그분들은 겨우 홍삼을 자주 드신다고 합니다. 커피를 하루에도 몇잔씩 한다고 하니 권해보지만 쉽지는 않더군요. 만날때마다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것의 패악을 알아채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커피가 대다수의 태.소음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87.5%의 동양인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중에 12.5%의 소양인도 있겠지만 이들은 그야말로 소수입니다. 프로기사중에서도 이창호.이세돌사범만 커피가 맞습니다. 다른 기사분들은 모두 태음인과 소음인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실재 커피를 기호식품으로 드시고 있습니다.

저의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커피가 담배독의 3분의 1이다 하셨습니다. 담배독한 줄은 다 알지만 커피도 그렇게 강한 독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양인들은 태양인과 소양인이 많으니 그들에게는 널리 퍼져서 일상화 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한국인등 동양계인들이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도 소양인이라 커피를 마시지만 두통이 일어날때나 음식소화가 안될때를 제외하곤 거의 먹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몸을 약간 각성시키는 것 말고는 딱히 도움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기호식품이죠. 커피에 대한 연구가 나오지만 그것을 체질별로 정리해서 아는 학자들은 없습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체질의 개념도 알려지지 않았으니까요.  

라면도 커피와 마찬가지로 소양인의 음식입니다.  하지만 제가 라면을 먹을때는 가급적이면 스프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양념이 잔뜩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냉라면을 만들어 먹는 수가 있습니다. 라면을 끓여서는 찬물에 식혀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소양인의 반찬을 내어서 라면을 먹습니다. 급할때는 그냥 스프를 반쯤 넣고 끓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라면보다는 국수를 선호합니다. 물론 제가 국수를 만들면 멸치국물을 만들지 않고 새우국물이나 기타 소양인의 식재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라면을 제대로 먹는 것이 되죠. 요사이는 라면을 한번 끓여서 그 물을 버리고 다시 끓인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태.소음인의 라면은 없는가? 있습니다. 감자라면과 쌀라면이 있죠. 그리고 이것을 요리할때는 파,마늘,양파등 양념을 많이 넣고 조리하고 식후에는 생강 한두쪽을 드시면 됩니다. 맞 때문에 드신다면 오히려 이렇게 하면 제법 맛이 날 것입니다. 편강을 구해서 드셔도 되겠습니다. 공주 나작 모임에 오셨던 태음인분들은 모두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당근돼지님은 물론 추가하여 당근을 드시면 됩니다.

태.소음인이 커피와 라면등 소양식.태양식을 많이 드시면 몸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능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건강을 침몰시키는데 그 속도가 늦어서 인식하시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도 분명히 음식의 탈을 쓰고 실재 또한 음식이기에 그렇습니다. 조금 몸이 예민한 분들은 맞지 않는 음식이 있어서 그것들을 챙기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대개는 그냥 고루고루 잘 먹는다를 미덕으로 알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것의 허실을 아신다면 조금씩 달라지실 것입니다. 건강장수는 노력하시지 않고는 얻을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건강에 대해서 조금더 성숙된 정보를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시리즈로 다 보시면 조금 더 정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