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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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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신선한 충격(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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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패배)! 회원수 4천이 넘는 온라인바둑사랑회 청년들의 년말 이벤트를 겸하여 내가 속한 고교 바둑동호회 와의 온라인 연승전을 추진하였다. 각팀에 10명씩 선수 오다를 제출한후 연승전방식으로 3연승자 는 빠지고.. 올해 바둑티비의 고교대항전에 4강진입도 하엿고 최강선수들은 프로와의 초청대국에서도 선으로 거뜬히 이겨내는등..막강팀이라 자처하며 오로6단 부터 오로7단 상위랭킹 까지 선수편성을 하곤 젊은이들을 한수 가르칠것이 잇을거야 싶엇는데.. 결과는 첫판부터 미세한 계가를 가는것이 아닌 처음부터 판을 못짜고 기울어진후 상대는 여유잇게 피하며 아웃복싱을 하며 두방정도의 승부로 불계를 던져야 하는 참혹함의 연속이엇다. 8:1 의 참담한 결과로 패하엿는데.. 운영상의 미숙으로, 축제성 이벤트도 감안하여 평소 참여도와 인지도가 높은 회원들이 기력과 순번대로 출전하엿더라면 더 좋앗을것을 인터넷모임의 한계로 관전에만 그치고 참가는 드물어서 출전을 희망한 강타자 들이 앞번에 나왓다. 타이젬에 원정을 가서 두느라 불편한 점도 잇엇지만 반면에 동영상생중계방 을 개설하고 타이젬9단이 직접해설을 하며 열띤 응원을 하는데에는 느끼고 얻은바도 컷다. 오프라인 재대국과 뒤풀이 자리에는 사랑회 젊은이들의 참가는 드물엇고 군대식의 고교동문회 회원들만 성원이 컷는데 노소동락 의 즐거움과 평소와 색다른 한편 어느정도의 거리감과 같은 바둑인이면서도 관심과 화제가 다른것은 부인할수 없엇다. 온라인 대국이 아닌 오프 에서는 역시 노장의 연륜이 발휘되는지 사랑회 에서 3연승을 거둔 고대학생에게 오로7단은 설욕전. 내용도 역시 하는 매끄러운 바둑이었다. 온라인 대국날 회사에서 퇴근후 빠질수 없는 자리에서 한잔과 마침 제사날 이어서 음복주 한잔 으로 알딸딸 해서 졋엇다는다는 후문 에 웃어도 보지만 사실 사랑회 주력선수 로 우리를 난타 한 이는 초등6년 이어 이자리에 안 왔다는 이야기는 내 마음속으로만 해본다. 온라인바둑사이트 에서 수많은 대국을 해보지만 사랑회 와의 연승전은 "내가 그래도" "내가 왕년에" 하던 교만함들을 여지없이 부수며 되돌아보게된 계기도 얻게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둑이란 역시 바둑머신(원생) 과의 대국보다는 각기 지내온 생의 깊이와 관점, 이해 가 담길때 승부를 초월하여 걷고싶엇던 두고싶엇던 바둑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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