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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노인이 맨발로 등산
2015-05-03 오후 4:16 조회 5139추천 3   프린트｜스크랩
▲ 파릇한 상추를 보는듯 그 할아버지는 보송한 발을 가지고 있었다.
나이가 70대 정도로 보이는 그 분은 .......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셨다는 그 분은 산에 오를때 신발은 옆에 들고 맨발로 다니십니다. 수리산의 한 능선에서 만난 그 분은 우리가 찾는 정난종선생묘를 안내해 주셨는데 당신이 가시는 대야미역부근으로 지나면서 긴 등산로를 그저 맨발로만 다니셨는데 넘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지나가면서 우리가 고묘등 명당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까 이리저리 가면서 묘들을 설명해 주셨다. 당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부모님 묘를 썼던 부분에 오셔서는 그 분이 설명하기를 "이 묘는 유복자 자녀가 자기 어머니를 모셨던 장조라고 하면서 설명해 주셨는데 만나진 않았지만 공감이 가는 묘의 사연에 대한 공감을 하신다고.."

건강 관리를 하시되 걷기를 위주로 하시는 분으로 가장 열정적으로 다닐때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각기 다른 것을 향하여 좌충우돌 뛰던 그때 그시절이 가장 인생에서 남는 부분으로 열심히 살으라고 하였다.

등산길 내내 한번도 운동화를 신지 않고 이미 그렇게 한 등산이 10년이 넘었다고 하셨는데 돌 한번 밟지 않고 가시한번 찔리지 않고 산길을 잘도 다니신다.

정난종 동래정씨 종택묘를 지나서 정난종 그분의 아들이 세운 사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드디어 정난종 선생의 묘지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 묘는 아들등 후손들이 윗 부분에 묘를 쓰는 기이한 형태로서 한국의 100대 명당에 드는 묘이다.

아쉬운 것은 찍어둔 사진이 컴 버전이 낮아서 업로드를 못한다는 것인데 .. 정난종 가족묘를 지나서 윗쪽으로 올라가서 한바퀴 산행을 하고나니 6시간이 흘렀다.  피로가 몰려 한숨 자고나니 한결 좋아졌으며, 가는 중에 갈치저수지 주변으로 음식점이 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참고로 운동은 1시간 내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려 2시간 이상을 하면 오히려 몸은 힘들어지고 운동효과는 없어지고 오히려 피로를 축적하여 좋지 않습니다. 담 부턴 시간을 줄여서 등산하는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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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pan ｜  2015-05-03 오후 4:19: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컴 다운 사건이후로 새로운 이미지를 로드할 수 없는점과 컴 속이 느려진점.. 등 여러가지 불편하여 옛날에 찍었던 사진을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youngpan 핸드폰으로 올릴 수 있으면 컴이 없어도 되는데..ㅎ..
youngpan 되면 좋지요!!조금더 자유롭게 글이나 문장을 ..로드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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