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는 그저 푸성귀종류로만 만든 찌게여서 조금은 미안?한 느낌도 들더군요.

이번에는 멧돼지 수육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소양인 공통이니 소양인인 돌부처나 쎈돌 누구나 드실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가하면 서울  제기동 구 미도파 백화점자리 5층에 찾아보시면 멧돼지 수육과 멧돼지 불고기 코너가 있습니다. 제기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상추..이것을 멧돼지 수육에다 쌈을 싸서..참기름을 약간 쳐서 드시면 되죠.

저는 주로 참기름을 사용합니다.

된장도 나오기는 하지만 저의 경우는 자진반납합니다.

언제 한번은 된장먹고 된통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뭐 그런일이 있느냐고요. 물론 저는 소양인이니 속이 뒤집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인 즉 태음인이나 소음인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소양인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특이체질입니다. 술도 거의 못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소양인들은 술고래도 있습니다.

생배추 김치도 올라왔습니다.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정도의 고추가루는 많이친 것이 아니지만 제가 먹으면 위험? 합니다.

강동성심병원에서 선생님 간호차 있으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며칠 그냥 고추가루를 김치에 있는채로 먹었드니 글쎄요..아랫배가 살살..아파서 옥수수 수염을 또 구해서리.. 삶아먹고 고생했죠.

그 담부터는 첨부터 고추가루 있는 김치는 안 먹고 옥수수수염도 안 먹고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느낄수도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은 알 수도 있습니다. 그에 덤으로 신장과 방광도 부담이 줄어들어 좋습니다.

건강하자고 먹는 것이지 무슨 꼭 입맛때문에 먹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경우에 따라서 몸이 나쁠때는 코를 막고서 돼지고기를 먹은 적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먹어야죠. 특이한 저의 입장에서는 맛 보다는 그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섭취할 식단을 결정합니다. 이것 까지는 따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된장국입니다만 저는 그저 김치 씻는 매개체로 사용합니다. 그래도 된장이 묻어 있지 않느냐고요.

그 정도는 상관 없습니다.

멧돼지 수육에 나오는 반찬은 조금 빈약한 편이죠. 아 시금치와 또 하나의 찬이 있기는 한데 잊어 버렸습니다.

저는 수육을 먹을 시에는 그에 보조로 단팥빵을 먹든지 또는 옥수수를 두어개 먹든지 아님 묵사발을 먹어서 균형을 맞춥니다.

 너무 육식으로만 먹으면 소양식내에서도 불균형을 가져옴으로 좋을 수는 없습니다. 체질음식내에서 골고루 육류,해물류,나물류를 두루 드셔야 좋습니다. 저 앞에서 소양인 밥을 소개한 곳이 있습니다만 밥은 적어도 4가지 이상의 곡류를 섞어서 짓습니다. 요사이는 거저 전기밥통으로 하되 한 끼니 전에 밥을 하면 자동으로 뜸이 들어서 먹을 수 있더군요. 현미와 보리쌀을 넣어서도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체질을 모를 경우는 모든 음식을 골고루 드시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또 그것이 정설이기도 합니다만 체질을 안다면 적어도 쓸데없는 50%의 식단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더욱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더 세밀히 이야기한다면 75%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체질인만큼 자기 외의 음식을 대충 환산한다면 75% 정도가 되죠.

물론 태음식이 120여개 소양식이 110개정도 소음식이 60여개 태양식이 80여개 정도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조금은 더 정확한 비율을 아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