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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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kbs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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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국방송 파노라마를 보는데 북한의 산업적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미 우리나라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라서 반가왔는데, 보고 있으니 이전에 들었던 내용들이 더 구체화되어 소개된다. 희토류라든가 북한의 관광적 가능성이 열거된다. 보고 있으니 정말 북한의 잠재력이 날로 커지는구나 싶다.. 희토류는 미생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린다는데 인터뷰기사를 보니, 이미 국내에도 정보가 있고, 북한에서 검사를 의뢰해서 알게 된 내용이라고 한다. 다만 관계단절 때문에 이미 관계요로도 보고를 한 후에는, 알고서도 공기업에서 언급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큰일날 일이다.. 북한의 산업적 잠재력 중에서 상당 부분이 이미 중국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럼 흐름이 더 이상 강화되면 안된다.. 그리고 북한이 핵개발을 하고 강성대국을 주창한 이유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보도를 보고 있으면 북한은 그 고유한 특성 때문에, 자연자원도 잘 보존되고, 곳곳의 희소성이 있어놔서 만약 지금 거론되는 그 가능성에 대해서 정당한 합작만 이루어지면 이전에 남한보다 나았다는 70년대보다 한 두어단계는 더 경제적 진보를 할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그리고 그러면 사실 상 전쟁위험은 없어진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만약 북한의 경제가 지금보다 두어 단계만 진보해서 자력발전의 토대가 축적되고나면 그들 자신이 전쟁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핵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희토류 뿐 아니라 온갖 자연자원의 보고라고 소개되고 있다. 게다가 이미 평양만 해도 중국 쪽에서의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젠 경제적 이유때문에라도 관계개선의 전망을 가져보아야 할 시절이 다시 오는 것 같다.. 오늘 프로에서 소개된 북한의 당장의 관광지만 해도 백두산과 금강산, 그리고 마식령, 그리고 평양 네 곳이다. 그리고 자연자원의 풍부함은 면적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희토류만 해도 세계 2위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 중국이 희토류를 독점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개발단계에서 불가피하게 중국과 북한이 합작을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큰 일이다.. 지금 이미 블라디보스톡에서 떠나는 열차편을 한국기업이 소유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소요기간은 25일, 그러나 부산에서 떠나도록 만들면 15일이 된다고 한다. 배로 가면 55일... 지금 이런 말들을 보고 듣고 있자니 부쉬가 침공을 겁준다고 할 때에, 한반도는 우리 땅이니 그럴 순 없소,라고 하면서 후다닥 남북한 열차를 이어버렸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이다.. 그리 급하지도 않은 온나라 강개발은 몇 년 만에 후다닥해버렸는데, 열차라고 그리 못했을 리도 없으니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외치면서 10년 전 쯤에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열차를 이어버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프칸 파병을 할 때에 전쟁불가를 가지고 맞바꾸기를 했으면, 그러면 이미 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 케이티엑스가 달리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정말 아쉽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라도 오늘 방송의 가능성을 순차적으로 잘 구현하면 좋을 것 같았다. 실은 한 주일 전 쯤에 어느 방송에서 통일을 했을 경우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19프로 정도가 되리라는 전망을 들은 일이 있다. 남한은 추가성장이 1프로 정도 기대된다고 들은 것 같다.. 그런 흐름이 아마도 10년 정도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런 흐름이 현실화된다고 할 때에, 이익을 얻는 그룹과 위험을 느끼는 그룹도 있을 수있을 것이니 물론 그런 변수도 있다고 보겠지만 지구 상 유일의 막힌 지역이 우리 강토라고 생각해보면, 가능하면 원만한 흐름을 타고 잘 개선되는 것이 정말 소망스럽다.. 그나마 분단난민들이 생존할 때에 이런 이야기가 들려서 얼마나 다행인가? 세월호사태를 생각할 때면 여전히 부끄러움을 면할 수 없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르기 전에 통일이 되면 직접 내가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 시대를 하면서 통일조국의 문지기라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더 큰 미안함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 우리 한반도의 거의 모든 왜곡현상의 뿌리가 바로 분단이다.. 그나마 남쪽에는 기술력이 있고, 북쪽에는 자연자원과 보존된 풍광이 있다고 하니, 오늘 인터뷰에 나온 어느 교수의 표현대로 1억인구의 신흥경제권이 새로이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러면 그것은 곧, 안중근이 일본보다 먼저 주창했다는 대동아공영권의 새로운 버젼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래서 한용운이 꿈꾸다가 못타본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프랑스 파리까지 가볼 수 있게 된다면 아일랜드로 건너가서 따블린에서 Cork city로 가는 열차도 다시 거기에서 노인과 바다의 그 아바나 항구와 동쪽 끝 그 대성당에도 걸어서 가볼 수 있도록, 내일 한 그루의 사과나무라도 심을 수 있게, 이만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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