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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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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갑자기 비가와서 벼락이 쳐서 죽었는데 마침 그 등에 방구월팔삼이란 글이 적히고 그 중앙에 일자 내리긋기로 좌악 갈라서 벼락의 자국이 생겨버렸죠. 이 사건이 알려지자 고을원도 알게 되었는데 벼락맞은 사람의 등에 그런 자욱이 있다 하니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었죠. 그래서 가만히 그것을 들여다보던 고을원이 호통을 치고 그 사람의 재산을 몰수하고 가족들에게까지 벌을 주었다고 합니다. 해석인즉 방구월팔삼을 그려놓고 중앙에 벼락줄을 박아버리면 어떻게 변합니까 다 같이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 시중용소두가 되죠.즉 市中用小斗물론 석삼자를 왼쪽으로 치우치게 쓰야 합니다만 모방자에 꼭지점을 통과하는 줄을 그으면 저자 시가 되죠. 이는 그 사람이 쌀장사인데 되를 속여 장사를 했다고 하늘이 벌을 준 것이다. 이런 해석을 해서 그렇게 가산을 몰수하고 가족에게도 벌을 주었다고 합니다. 오늘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이야기를 꺼내고서 오로에도 올려 봅니다. 이것은 제 글방에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옛 사람들은 이렇게 되를 속이기만 해도 천벌을 받았는데 요즘은 어찌된 셈인지 하늘은 고요하죠.. 갑자기 뜨오른 옛 이야기를 한줄 안내해 드렸습니다. 아래한글로 문서를 작성하고 끌어와서 사용하려니 못하는군요..요사인 한글도 안 다루니 만들어 놓고도 사용을 못합니다..죄송합니다. 지금 활용할 수는 없으니..글을 읽는 분들께서 방구월팔삼을 한문으로 아래줄로 쓰신다음 중앙에 줄을 그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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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며
달선공팔
선비만석
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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