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에 우리나라 부자들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최고 재벌이자 세계에 한국 경제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선 삼성은..

3세의 탈법적 경영 승계나 거미줄 같은 비자금 조성.. 게다가 회장 부인은

대한민국 최대의 사설 미술 갤러리의 주인으로.. 미술계의 큰 손 수집가로

서민들과는 동 떨어진 무릉도원에서 놀고 있다. 미술품 수집도 회사 비자금

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이다. 게다가 부인의 그런 고상한 취미는

같은 부류의 최상류 부인네들의 취미 생활을 미술 갤러리를 갖는 것으로

바꾸어 버릴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또 다른 재벌을 보자.. 아들이 룸 살롱에서 웨이터들과 다툼이 있었던

얘기를 듣자.. 몸소 깡패들을 대동하고 힘없는 웨이터들을 폭행한 눈물겨운

자식 사랑하는 부성을 남의 자식들을 폭행함으로서 보여 준 재벌도 생각난다.

비행기 안에서 술 취한 상태에서 여성 승무원에 대한 욕설과 난동으로

비행기 이륙을 한시간이 넘게 지체 시킨 돈 많은 사람도 있다.

다른 재벌이나 돈 많은 갑부들의 행태도 별 반 다르지 않다.

오직 더 많은 돈과 권력.. 부의 세습만이 그들의 관심사일 뿐 사회를 위한

공헌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 

이것이 우리나라 재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일 큰 공통점이 돈을 좀 크게 만지게 되면 <특권층>으로 생각하려 한다.

<특권층>이니까 보통 사람들하고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의식주는 기본이고 레저나 취미등 보통 사람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것들을

해야 한다는 <강박과 고정 관념>을 갖고 있다. 보통 사람처럼 행세하면

세상으로부터 우습게되거나 체면이 깎인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두번째로는 남을 잘 믿지 않는다.

절대 남들 손에 맡기고 은퇴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어떤 불법을 해서라도

자식에게 부의 상속을 넘기려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 재벌들의 대표적인 두가지 공통점이다.

이런 사고를 가진 우리나라 재벌들에게 록펠러나 빌 게이츠같은 사회 공헌을 

기대하는 것은 헛물키는 바보같은 생각이겠다.

오늘은 빌 게이츠의 <아름다운 퇴장> 소식을 들으면서..

이런 부자, 저런 부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