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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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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무엇인가로 돌아온다면 눈물로 돌아오리라 너의 가슴에서 잉태되고 너의 눈에서 태어나 너의 뺨에서 살고 너의 입술에서 죽고 싶다 눈물처럼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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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를 읽고나면 나도 시인이된다... 시가 객지에 나와서 고생을 좀 하겠지만...
죽음 1
죽음을 두려워 하는가 그녀는 그대의 친구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신비로운 문
죽음을 사모하는가 너무 조급해하지 말게나 이생에서 배워야 할것과 이루어야할 신화를 이루고 나면 그녀는 살포시 신비의 문을 그대 앞에 열어놓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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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죽음을 두려워 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죽음이 기다려진다 아니 죽음 자체가 기다려 진다기보다는 죽음후 돌아갈 본향이 그립기 때문이리라...
돌아갈 그날을 고대하며 "오늘" 의 선물상자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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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좀더 폼나게 쓴다면... 귀 천 歸天)
어린시절 죽음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것 조차 무서웠지 죽음은 어둡고, 차갑고, 두려운 존재 였어 그러나 만나고 보니 그녀는 나의 친구 였지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신비로운 문
청년시절 사는게 너무 힘들었어, 죽음을 간절히 찾았지 그러나 그녀는 어디엔가 꽁꽁 숨어 나타나지 않았어 멀리 떨어지고 싶을떈 바로 옆에 있더니, 찾으니 숨어버리더군 그녀는 장난꾸러기 우리는 이렇게 숨바꼭질 하면서 친해졌지.
장년시절 나이 50 이 넘어가면서 슬슬 그녀를 정식으로 만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망설여 지더군 뭘 입고 나갈까...무엇을 가지고 갈까...
노년시절 요즘 버릴것은 버리고 본향에 가지고 갈만한것들을 챙기느라 좀 바뻤어 70 평생 열심히 모았는데 별로 가지고 갈만한것이 없더라고... 그저 호수처럼 맑은마음, 따스한 성품, 아름다운 관계 가방도 필요없더군, 영혼에 담아 가면 그만...
아... 저기 친숙한 그녀가 나를 마중나오고 있구나...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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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商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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