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kind=logo}
나도작가
|
작가의 말보불전쟁
|
|
|
근대사를 보다 보니 비스마르크가 조선과 연관된다. 보불전쟁은 프러샤와 불란서와의 전쟁인데 프랑스가 공격을 했지만 결과는 독일이 이겼다고 한다. 이때 독일의 리더가 비스말크이다. 물론 당시 독일은 통일이 지금과 같지 않았으므로 도이칠란트가 아니라 프러샤이다. 그런데 전쟁에 이긴 독일 입장에서 프랑스가 러샤와 연합할 가능성이 있어서 봉쇄를 하려고 하는데, 러샤가 눈길을 다른 곳에 돌리게 만든 것이 동아쪽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 조러밀약이라는 것이다. 조선 입장에선 세력균형 입장에서 러샤가 필요했고 부동항이 필요한 러샤는 좋은 기회가 되고 독일입장에선 프랑스를 막는 방책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러샤를 끌어들이기로 했는데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함으로써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거문도는 여수 앞바다의 섬인데, 여기가 원래 러샤가 일본 및 열강들을 제압하기 위해 노리던 곳인데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하여 실패하게 되었다고 한다. 거문도 점령이 85년이라고 하니 청불전쟁 직후가 되니 청나라 입장에선 한번 전쟁을 진 직후라 더 손쓰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조선은 갑신정변 직후가 되는 등 사태가 복잡한데 유럽의 유명한 인물인 비스마르크나 소위 독일의 대통일이나 소통일 등과 조선문제가 연관된다는 것은 좀 이채롭다. 온 세상이 생산력 증강으로 식민지를 구하러 나섰는데 그걸 모르고 당한 청나라나, 그걸 믿고 여전히 매달린 유림 등도 참 대세관이 어두운 상태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 당시만 해도 일본은 그다지 제국주의적 노림수가 있기 힘든 시기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메이지 유신은 68년, 조일수호조약은 50년이일 뿐이니 쌈지뜨면 지나니 대해로 나아가라는 바둑격언도 한국에 보급되기 전이다. 기자쟁선, 몇 개의 돌을 버리고라도 선수를 잡으라고 했는데 조금의 선수를 잡은 일본은 후발 선진국이 된 셈이고 중국도 발이 늦어서 두번의 아편전쟁에 져서 결국 만주국을 내어주고 남경에서 대학살이 나게 되었으며 한국은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에 이르게 되었다. 중국만 맹종하던 조선의 귀결은 결국 그런 것이 되었다. |
|
|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