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작가
|
작가의 말그날 ( 26 )
|
|
|
그러나 대환국의 군축에 관한 우려는 역시 기우에 불과 했다 국경선쪽에는 대신 무인경비로봇들이 배치 된것이다 그 경비로봇들의 기종은 이전 유건우의 집을 지키던것과 같은것 이었다 단하나 다른것은 이전에는 인간을 해치지는 못하게 프로그램 되있었지만 이번에는 살인도 허용할수 있게 되었다 그런 로봇들이 무려 일만여대나 국경에 쫙 깔렸으니 오히려 방어면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그리고 우습게도 그 로봇들을 만든 재료는 모두 심양군구의 무기들에서 뽑아낸 금속들 이었으니.... 중국측에서 그 진실을 알았다면 복장을 치고 까무라칠일 이었다^^ 세번째는 남북교류 였다 우선 인적교류 인데 대환국은 당분간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교류는 하지않았지만 단 한가지 이산가족들은 언제든지 출입이 가능 하다는걸 선언 하였다 이에 한국은 물론 대 환영 했지만 그게 조금 미묘한게 남쪽 사람들은 가도 되지만 북쪽 사람들이 찾아오는건 꺼려했다 이것을 가지고 정치권에서 잠시 티걱 태걱 싸웠지만 결국 이건 시간 문제였다 다음에는 경제 교류인데 이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협력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군사적 협력인데 이것은 서로 신중하게 다루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 중간에 미국이란 장벽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건우는 이것에 관해 분명한 경계선을 그었다 그가 지닌 힘들. 그중 실질적인 무력들. 군사적 부분은 측근들조차 명확하게 모르는 부분이다 사실 이건 대환국의 가장 독특한 시스템 이라 하겟다 10분지 1로 줄여버린 병사들. 그들은 실제 전투에 참가하는 병력들이 아니다 대부분 관리. 행정. 전산등... 보조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 이었다 따라서 전쟁을 수행하는 능력은 오로지 환제인 유건우에게만 집중 되어 있었다 도깨비. 메뚜기등.... 모든것들이 오로지 한별에게 연결되어 있으니 유건우가 어찌 이를 공개할수 있겟는가? 유건우가 환제에서 물러난뒤는 모르겟지만 당분간은 이런 시스템에 변화가 일어나기는 어려웠다 한국은 물론 대환국의 신비한 군사적 능력에 미치도록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이 유건우와 관계하고 있는힘 이라는걸 짐작 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군사적 교류를 요구하기에는 너무 껄끄러운점이 많다 그 가장 큰 장벽은 미국 이다 아직은 미국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는 한국으로선 미국의 눈치를 살필수밖에 없다 다른건 모르지만 특히 군사적 문제는 미국에서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미국은 대환국의 건국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것은 뭔가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증거 이다 더구나 아주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사실 이제는 한국의 권력 최상층에 있는 몇몇 사람들은 유건우와 미국의 악연에 관해 알고 있다 대통령. 국정원장... 한국이 아무리 문제가 많다하지만 자국내에 일어난 전무후무한 테러 사건에 관해 짐작도 못할까? 대통령과 전 국정원장 안달수는 이미 미국이 테러를 주도했고 그 원인이 도깨비 라는 놀라운 병기에 있다는것 까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건 물론 절대로 밝힐수 없는 극비 였다 미국과의 국교 단절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러니 남북의 군사적 교류는 현단계에서는 성립될수가 없었다 단지 군사적으로 성과를 거둔 협상은 있다 대환국의 건국으로 상호 불가침은 자연적으로 성립 되었고 나아가서 쌍방간의 군사적 동맹까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 즉 서로가 무기를 제공한다든지 연구 한다든지 하는것은 피하였지만 유사시 어느 한쪽의 영토가 공격 당한다든지 하는경우는 다른쪽에서 참전 한다는 조약 이었다 사실 이 군사협력은 대환국 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필요성에 의한점이 더욱 강했다 한국은 아무래도 독도문제등 일본과의 충돌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었고 그때 미국이 어느쪽 손을 들어줄지는 사실 미지수 였다 그래서 한국으로서는 일종의 보험을 들어놓는 심정이었던것 이다 유건우가.... 살아 있었구나! 콰직! 마시려던 와인잔이 부서지고 손이 유리조각에 베여 피가 주르륵 흘렀으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 그만치 큰 충격 이었다 분명히 죽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멀쩡하게 살아 있고 더구나 대환국 이라는 새로운 나라의 수장으로 나타나다니? 이건 결코 용납할수 없는일 이었다 유건우 때문에 자신은 소중한 아들까지 회생하였는데.... 그가 본바로 유건우는 상상도 못할만치 뛰어난 천재였고 그만치 위험한 인물이었다 최종병기 타이탄을 강탈해온 장본인이 자기였고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무기인지 누구보다도 실감했다 이미 막후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자신 이었고 앞으로 세계의 황제로 영원히 살아갈 그는 유건우란 존재를 세상에 남겨둘 이유가 없었다 미국을 마음먹은대로 움직일수 있고 불사의 비법까지 터득하고 있는 어둠의 마왕?인 자신에게 적수는 없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자 그가 바로 유건우다 어떻게 살아 났는지는 모르지만.... 한번더 지옥으로 밀어넣어주지. 그과정에서 필요하다면 한반도 전체를 지워 버리는한이 있더라해도 반드시....! 상상만 해도 끔직한말을 다짐하는 그의 등뒤에서 음울하고 칙칙한 오로라가 뭉게 구름처럼 스물스물 피어 나는것 같았다 |
|
|
삼치바당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