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환자 겸손한 의사!
"작은 물혹이 잇네요, 수술하면 간단히 문제가 없어집니다"
부인병동에 입원한 중년여인은
나의 건강은 나 스스로 돌보아야해 하며 만족하며
빠른 발견과
빠른 수술 을 결정한 자신의 현명함에 스스로 자족한다!
부인병동에서
오만한 환자 는
내 아파트가 몇평 이고 울 남편이 누구고
울 아이들은 조기유학을 어디로가서 어떻게 공부하는중이고..
자랑에 시간이 부족하다.
"열심히 배우고 싶을 뿐입니다! "
추수 때 논의 메뚜기 마냥 구뻑 꾸뻑 여기저기 고개숙여 인사를 하다보면
하얀가운만 입엇으면 누구에게나 인사하느라
저 사람이 닥터 인지 기사 인지도 모른채 꾸뻑꾸뻑 인사에 바쁘다^^
겸손한 의사-인턴- 의 모습!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후 3년이 지낫다.
뭔가 잘못되엇는지..
이제는 부인병동이 아닌 암병동 으로 돌아왓다.
매일 계속되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로
이미 머리카락은 전부,,
15층 암병동에선 모든 환자들이 겸손하다.
인생을 관조한, 인생의 의미를 이제는 모두 아시는 분들- 환자분들..
그들은 오만하지가 못하고 겸손하시다!
R1 R2 들은
인턴생활을 마친후 이제 레지던트가 되어
주치의 소리를 들으며 인턴들에게 훈수를 한다.^^
도제제도인 병원에서 나보다 낮은 사람은 드물지만
수많은 여러科의 다른 인턴 들 에게서라도 존경의 인사를 받으려는듯
목은 뻣뻣이 세운채 인턴때의 겸손은 미뤄두고 오만 으로 무장한다^^
오만한 환자!
오만할수가 잇는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켯던..인간 다웟던 것이엇나?
이제는 모든것을 포기한채 언제까지인지도 모르는채 겸손(아니 좌절 속에서..)살아야 하는것인가?
겸손한 의사!
내가 이제 겨우 R1 R2 인것을 행여 누가 눈치 챌쎄라
고개를 빳빳이 세운채 타과 전문의 에게조차 인사는 안한다^^
그런데 전임의 시험을 위하여 300증례 보고를 한후 어렵게 시험을 통과하고도
작은병원에 가면 월 최소한 월500 은 받으며 과장 소리를 듣지만
무급 으로 큰 병원 에 남는다.
이제 겸손이 무엇인지는 깨닫는다~
글쿠보면 오만할수 잇엇던때가 더 좋앗던것인가?
오만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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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당근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