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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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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그날(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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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서라는 그들 15위원회에서 보낸 킬러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당시 그사건은 미국 정가는 물론 한국에서도 커다란 뉴스거리가 되었다 세기의 미녀로비스트의 피살사건 과 거기에 얽힌 정치인들의 스캔들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사건이엇기에..... 호기심과 온갖루머가 만발했지만 그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아는자는 많지않았다. 몇몇 정치인들이 그 사건에 얽혀 물러났지만 그들은 15위원회에서 진실을 덮기위한 회생타에 불과했다 국정원 역시 손을 떼지 않을수없었다 최서라의 죽음은 그들 15위원회가 한국정부에 보내는 하나의 경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홀로남은 최서라의 어린아들 유건우였다 당시 유건우는 겨우 다섯살이었고 일가친척 한명없는 처지였다 미국땅에 그대로 방치해둘수는 도저히 없었다 그래서 결국 한국대사관이 나섰다 마침 임기가 끝나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유00 이란 직원이 있엇다 유건우는 그의 양자로 입적되엇고 그와함께 한국으로 오게된것이다 유00의 아들로 입양된 유건우는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처음에는 천재신동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앗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점차로 천재성이 사라지며 평범한 학생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영악하게도 유건우는 자신의 천재성이 사람들에게 질투와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잇다는것을 어린나이에 이미 깨달아버린것이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날 유건우는 스스로 그집을 나오고 말았다 사무실은 담배연기로 뿌옇게 흐려졌다 말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두모자의 가혹한 운명에 침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 안달수차장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유건우가 그집을 나온후 국정원의 관심도 끊어졌지. 정말 서글픈 현실이야. 그녀 최서라가 조국에 바친 공훈은 훈장을 몇개나 주어도 아깝지 않은데....정작 그녀가 남긴 아이는 무관심속에 방치해버렸으니......그녀의 영혼이 있다면 아마 하늘에서도 통곡을 할것이야. 정학준과장도 가슴이 답답했다 아무리 음지에서 일하는 정보원 이지만 최서라와 유건우의 경우는 정도가 심했든것이다 물론 그 사건의 특수성상 최대한 은폐할수밗에 없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은밀한 후원은 가능하지 않았겟는가. 그런데도 그냥 방치해버렸다는건 국가의 책임희피라고 할수밗에 없었다. 안달수차장이 피우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껐다 잠시 감상에 젖어있든 그는 다시 정색을 했다 정과장. 네...넷!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가하면 이제부터 자네에게 맡길 임무때문이야. ........ 자네도 알다시피 유건우는 보통 인간이 아니야. 천재이며 또한 평범하지 않은 피를 물려받앗지. 그리고 그 어머니의 피살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했네. 과연 이런사람이 평범하게 살수잇을까? 음....... 돈을 벌기위해서...? 유건우란 사람이 그렇게 단순한 삶의 목표를 가진 사람일까? 난 아니라고 보네. 안달수 차장의 눈빛이 점차로 깊어졌다 유건우는 자신의 모친의 죽음에 대해 과연 그 진실을 알고 있을까? 만약 알고잇다면 또 어떤 생각을 하고있을까?그가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건 짐작할수 잇지만.조국인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 내가 가장 곤란한것은 나로써는 도무지 유건우란 사람의 성향을 짐작할수 없다는점이야. 차라리 그가 노골적으로 조국에대한 불쾌감을 드러낸다면 오히려 판단이 쉽겟지만..... 현재로썬 전혀 그런 기미도 없고 그래서 더 불안하단 말이지. 정학준과장은 뭐라고 말할수 없었다 어찌보면 지나친 생각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는 자신이 모시고있는 이사람이 얼마나 날카로운 직감을 가지고 있는지 잘알고있기 때문이다 안달수차장이 지시를 내렸다 그래서 말인데 유건우를 이시간부터 2급감찰요인으로 승급 시키고 그 책임을 자네가 맡도록! 아....알겟습니다! 3급이 단체가 대상이라면 2급부터는 개인대상이 었다 중요한 인물에 최소 한명정도의 전담직원을 붙이고 수시로 그 동향을 체크하며 1년에 몇번정도는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학준이 경례를 붙이고 사무실을 나가자 안달수는 다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개인적으로 그는 백장미 최서라에게 존경에 가까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유건우에게도 별다른 편견을 가지고있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철두철미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직감이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한 그는 유건우에 대한 경계를 결코 늦추지 않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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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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