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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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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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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에 관한 기사를 보니 의의의 반응들이 있다. 아들이 아버지를 이기진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참 의외이다. 정후는 이제 고교졸업자이고 이종범은 대졸로 출발했으니 당연히 아들이 더 나을 것으로 나는 기대되는데 댓글의 반응을 보면 감히 이종범과 비교를 해? 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들이 아비를 이길 것이라고 당연히 전망하는 글은 별로 없다. 나는 김재박의 프로 초년생 시절에 보다가 야구를 쭉 안봤었던터라 이종범의 신인시절은 보지 않았고 어느 날 우연히 그를 보다가 깜짝 놀라게 된 경우라서 이종범의 신인시절은 잘 모른다. 얼마나 잘 했기에, 하루에 홈런 둘 치고 이제 고졸인 아들보다 아비가 낫다는 것일까? 게다가 이종범이 잘 하긴 했지만, 일본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론 이치로처럼 잘 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스무살 청년으로서야 당연히 아비보단 이치로가 더 소망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아직은 알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신인시절의 이종범이 너무나 야구를 잘 했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기사 중 하나가 김재현 선수가 그에 못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아마도 중간에 부상으로 성장이 중지되었던가 싶다. 그 시절은 내가 야구와 무관하던 시절이라 나는 김재현을 오늘 비로소 이름들었을 뿐인데 이종범과 함께 거론되는 것을 보면 자질이 매우 뛰어났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과연 어떻게 될 지 미국에도 당연히 통산홈런기록을 새로 세울 것이라 기대되던 선수들이 몇 있었다. 그리피스 쥬니어라든가 해서 몇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기록자로 통하는 사람은 행크아론과 베이브루쓰 정도에 불과하다. 과연 장기레이스라는 것은 변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 전까지 기록을 기대케하던 선수 중 하나도 약물때문에 문제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한국은 자유계약을 하는 시기도 수년 후가 되어야 하고 군 문제 등을 결합하면 변수가 더 많기도 하다. 심지어는 이승엽과 같은 경우도 일본에선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다. 타격은 이승엽 투구는 선동렬, 야구는 이종범이라고 하니까 이종범을 더 쳐준다는 말이 되고 그런 이 종범도 말년에 재계약으로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었으니 장기레이스에선 항상 문제가 생기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치노선의 문제를 별도로 하고보면 장기전망에선 문재인이 낫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안철수는 그 이후의 전망이 없다. 5년 후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 그에 대한 전망을 말하지도 않는다. 역사적 시야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의심스런 장면이다. 그에 비하면 문재인은 자신이 하고 다음 또 다음까지 같은 노선에 이어지길 원한다고 한다. 우리 역사의 그 밀집된 과제를 생각하면 당연히 1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건 문재인이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10여년 간 일관된 치세를 통하여 누적된 역사적 문제점들을 개선해서 국가의 틀이 재정비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나는 여겨진다. 그 사이에 이정후는 이치로와 같은 역사적 선수가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는 아비와 아들 간의 승부에서 아들이 이기길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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