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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핵무기를 결국 제거할 수가 있을까?

2. 과연 중국이 원유 공급을 전면, 항구적으로 차단 조치를 내릴까? 

3. 원유 공급을 차단하면 김정은이 굴복하여 핵 무기를 폐기할까?

4.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으면 미국에 의한 북폭은 이뤄질 것인가?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사거리 1만 km 가 넘는 ICBM 까지 북한이 성공하면 미국은 주한 미군 철수와 핵무기 제거를 놓고 북한과 제2의 파리 협정이 될 수도 있는 뒷거래를  하는 것은 아닐가?  이 경우 북한이 일부 핵무기만 폐기하고 나머지는 감춰두거나 다시 핵무기를 만들어서 주한 미군 철수 후에 핵무장 선언을 하는 불상사는 안 생겨날까?

5. 북폭으로 김정은이 죽으면 북한은 어떻게 나오고 김정은이 안 죽으면 어떻게 나올까?

6. 북폭을 하면 북한이 서울 불바다를 만드는 반격을 할까? 

7. 서울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할까? 

8. 한국인들은 얼마나 희생될까?

9. 북한에 의한 한국의 수도권에 대한 포격이 전면 전쟁으로 확전될까?

10. 전면전이 되면 그 기간은 얼마나 끌까?

11. 중공군이 개입할까?

12. 남북통일이 될까?

13.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언급한,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처하지 않는 군사 옵션이란 무엇인가? ​

위에 언급한 사항 외에도 궁금한 것이 더 있지만 위 13 가지가 가장 궁금하다. 이는 언젠가는 우리 앞에 결과로 나타나겠지만 북핵 문제에 대한 결론이나 북폭 여부는 향후 10~12개월이내에 판명이 날 것 같다. 향후 12개월이 한반도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민감한 시기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 중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나 북폭 여부가 아닐까 싶다. 많은 한국인들의 정서는, 미국에 의한 북폭 문제에 대하여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다. 북한의 핵 위협하에서 수모를 당하면서 살 바에는 북한을 폭격하여  남북 분단 상태를 종결시키고 만고의 역도 김정은 일당을 제거하고 폭압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구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북폭을 간절히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북폭은 북한의 반격을 부르고 결국 우리도 수도권이 초토화되고 나 자신을 포함한 수 많은 국민들이 죽게 되고 우리가 그간 일궈놓은 이 번영의 토대까지 무너지게 될 수 있으므로 피를 부르는 무력 충돌만은 피해야 한다는 이성적인 판단때문에 군사 옵션만은 아니된다는 복잡하고도 이중적인 생각을 동시에 갖고 있다.

북폭 문제는 미국과 북한 간에 핵 폐기 문제를 놓고 획기적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 차단을 하지 않는 경우, 혹은 공급을 차단했는데도 핵 무장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 아니면 정말로 미국이 설정한 최후의 레드 라인을 넘는 경우, 그것도 아니면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에 대하여 대형 군사 도발을 저지르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것이다.

미국이 북폭만은 못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1. 군사적 해결책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세계 여론을 미국이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

2. 북폭에 대한 미국 국민 정서가 대단히 중요한 데 북폭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다소 우세할 뿐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북폭을 지지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그간 미국의 빈번한 개입으로  많은 미국 군인들의 사상자를 내고 전비로 충당하는 국민 세금 부담에 국민들의 전쟁에 대한 염증이 크다는 점

3. 직접 이해 당사국인 한국 국민 정서가 혼연일체로 북폭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며 특히 문재인 정권은 북폭에 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정도로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점

4. 북폭을 할 경우 우방인 한국도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고 주한 미군을 비롯하여 한국에 상주하는 미국인들 다수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5. 북한이 반격하여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장기전화 하거나  혹시라도 3 차대전의 도화선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6.  미국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핵 무기를 가진 나라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점. 핵무기 보유 국가에 대한 도발은 결국 엄청난 핵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

7. 미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폭을 완강하게 반대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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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폭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 및 징후 

1, 미국에 대한 직접적 핵 위협 방치할 수 없는 자국 안보상의 이유

   미국민들이 정말로 북한의 위협이 말 장난이 아니고 미국이 공격받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현실감을 실감하고, 이어서 미국인 뇌리에 북한에 대한 증오심이 폭발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까지 미국이 대처해온 방식,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자존심을 건들였다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미국민들의 정서의 분출

2. 핵 무기 확산을 막아야 된다는 대의(大義)

    북한의 핵 무장을 묵인할 경우, 핵 무기 제조에 관심이 많은 일부 아랍 국가들에게 북한처럼 핵무기를 만들어 놓고 버티면 되는구나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어 핵 무기 제조에 유혹을 느끼는 국가들에 의해 핵무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게다가 북한이 IS 와 같은 테러 집단에게 핵무기를 몰래 제공할 위험성 우려  

3. 미국과 상호 방위 조약을 맺고 있는 몇 안 되는 핵심  동맹국, 한국, 일본에 대한 실제적인 핵 위협 제거.  한국과 일본은 동 아시아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필요한 우방이자 미국 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통상 파트너이기 때문에 미국의 국익에 핵심적 가치를 지닌 보호해야할 국가들이라는 점

4.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넘으면 가차 없이 군사 옵션을 행사하겠다는 공약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교/국방 고위층이 전 세계에 그간 여러 차례 반복해왔음에도 이를 응징하지 않고 북한의 핵무장을 방치할 경우 세계의 리더이자 정의의 수호자로 인식되어온 그간 쌓아온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게 된다는 점

태평양 상에서 수소폭탄을 실험할 경우 이는 레드 라인을 넘는 도발 중 하나에 해당된다.  또한 이와 같은 핵 실험은 대기권 밖에서 한다고 해도 지구의 환경, 기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지 않으며 자기장의 파괴나 혼선을 불러 일으켜서 전 세계가 쏘아올린 군사/방송통신/기상 위성 들이 궤도를 이탈시키거나 기능이 영구, 혹은 일시적으로 정지될 가능성 등 핵실험의 부작용과 후유증이 인류에게 어떤 형태로 피해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5. 각종 제재에 시달리며 겨우 겨우 연명해나가는 북한의 처지에 비춰 미국이 북한에 대한 참수 작전이나 폭격을 가해도 변변한 반격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  더우기 유류 공급의 제한으로 군사 기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 설령 반격에 나서도 일주일을 못 버틸 것이라고 보는 낙관적인 판단

6. 최근 태평양 상에서의 미군 전력의 전진 배치, 재외 미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전략 폭격기 등의 잦은 한반도 출격 및 한국 내에서의 폭격 훈련, 미국 대통령 및 국방/외교 수뇌, 군 지휘관에 의한 군사 옵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잦은 언급, 미국의 고위 군 지휘관들의 잦은 한국 방문, 재외 체류 미국인들의 비상 철수를 담당하는 국무성 고위 인사의 방한, 주한 미군 가족의 비상 철수 훈련 실시 등의 징후는 미국이 군사 옵션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 예후라고 보여진다.

7. 북폭을 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가  결코  북한에 대하여  무력 개입을 못할 것이라는 미국의 낙관적인 자신감

8. 미군 총사령관(대통령)의 불같은 성격

    지금까지 전쟁사를 보면 전쟁 전에 전쟁 불사를 외치는 국민 여론때문에 발생한 전쟁은 드믈고 우발적인 사건이 도화선이 되거나 통치자의 야욕이나 오판때문에 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하가 자기가  원하는 데로 호령할 수 있다고 착각한 통치자는 당 태종을 비롯하여 풍신수길, 나폴레옹, 히틀러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스탈린이나 모택동, 김일성, 후세인같은 경우는 자신들은 마치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런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에 미국이 감히 도전하여 개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릇된 자신감에서 비롯된 오판으로 전쟁을 야기했거나 결과적으로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인 측면이 컸음을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미국이란 나라는 자기 나라 국가 원수가 적국이나 잠재적 적국으로 부터 모욕을 받으면 결코 참고 넘어가지 않는 전통같은 것이 있다.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피로 응징한다. 성조기를 불 사르며 미국 대통령을 능멸하는 발언을 리비아나 이라크 언론이 보도할 때 후세인이나 가다피, 빈 라덴이 설마했지만 큰 오산이었음이 입증되었다. 김정은이라고 예외일 것 같지는 않다.  ​

​9. 미국 국민들의 도전적 호전성​

    미국민들은, 진취적인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이 강한 국민성을 갖고 있다. 좋게 얘기해서 진취적이지 대단히 모험을 즐기는 호전성으로 미국은 독립전쟁을 시작으로 스페인, 멕시코, 파나마, 쿠바, 독일, 일본 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나라와 전쟁을 치렀다. 이러한 미국이 축적된 전쟁사를 통하여 오늘날 미국인들에게는 어쩌면 자신들 앞에 위기가 닥치면 전쟁도 마다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호전적 DNA 가 체화되어 있다. 

​10. 동 아시아의 맹주가 미국 임을 각인시키기 위하여 

​     북한의 핵 무장은 그간 동북아에서 유지되어온 힘의 균형추가 움직일 정도로 동북아 지형을 바꿔놓았다.  미국은 이를 원상으로 돌릴 필요성이 절실하다. 게다가 이번 기회에 국제 무대에서 사사건건 미국에 반기를 들고 충돌하는 중국과 러시아에게 이 지역에서의 맹주는 여전히 미국임을 재확인 시키고 남 중국해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헤게모니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11. 해/공군 전력만으로 단기간에 해치울 수 있다는 자신감

     이라크 전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군력과 해군력 중심 운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어쩌면  지상 작전 없이  해/공군력,  항모전단, 함재기,  핵 잠함에 의한 토마호크 미사일, 무인기 등만으로  끝낼 수 있다는  믿음.  이는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미군의 전사자 숫자와 전비(戰費)를 획기적으로 줄이고도 성공할 수 있는 경제적인 초단기전이라는 낙관론과 자신감  

​12. 서울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적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도출해 냄으로써 북폭시에 북한의 반격에 의한 서울 불바다라는 걸림돌이자 우려 사항인 서울의 피해를 없도록 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

​13.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부동한 북폭 의지

     북폭시에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폭탄에 비추어 미국 대통령도 여차하면 북폭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섰다는 의중을 분명히 했다는 점

14.  일본의 지지

      한국을 제외하고 그 다음 번으로 북한의 보복 반격시 피해 표적이 됨에도 일본이 북폭을 전폭 지지한다는 고무적인 현상 

15. 트럼프 재임 중 남길 위대한 유산

​      미국 국민들에게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인기가 별로인 트럼프 대통령이 북폭으로 북한의 핵무기 제거에 성공할 경우 그간 20년을 끌어온 핵 문제를 재임 1기 중 해결했다는 치적을 남길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재선에도 성공하기 위한 포석으로 북폭이 필요할 수 있다.  

    필자의 마음은, 달리 핵 포기를 못 시킨다면 김정은만을 제거하는 참수 작전이라면 찬성에 90 % 정도 기울어 있고 북한의 군사 표적에 대한 군사 옵션에는75 %, 어떤 경우든 군사 옵션은 아니 된다는 생각이 25 % 정도 마음이 기울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미국이 결국에는 북폭을 할 것 같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북폭을 어느 정도 지지합니까?  

그럼 다음 번까지 안녕히 계십시요.